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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횟감용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구시(시장 홍준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시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광어, 도다리, 해삼 등 횟감용 수산물 20건을 수거해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출에 따른 방사능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횟감용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센터에서 판매되는 광어, 도다리, 해삼 등 수산물 20건을 수거해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I) 및 세슘(134+137Cs)을 검사했으며, 그 결과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수산물 70건, 농산물 23건 등 총 93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감마핵종분석기 1대를 추가 구매 진행 중이며, 유통 수산물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 납품용 수산물에 대해서도 연간 100건까지 확대해 검사 지원하고 있다.

 

고복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통 수산물뿐만 아니라 위해가 우려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점검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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