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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오염수 방류, 국제 기준 부합...우리해역 영향 없어"

우리측 검토 보고서 공개 …2021년 8월부터 자체 안전성 검토 추진
"방사성 물질 해양배출기준 충족...삼중수소 더 낮은 수준 목표치 달성"

[푸드투데이 = 황인선, 노태영기자] 정부는 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검증 결과에 대해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해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내용 발표'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리 측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인 2021년 7월부터 IAEA 안전성 검증 모니터링 태스크포스(총 11개국)에 전문가를 파견했고, IAEA 검증 과정에서 확보된 시료에 대한 교차분석에 미국, 프랑스, 스위스와 함께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참여해 교차분석을 수행해 왔다.


또한 2021년 8월부터는 IAEA의 국제검증과는 별도로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과학・기술적 안전성 검토도 착수해 지금까지 진행해 왔다.


방 실장은 "정부는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고시농도비 총합 1미만)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일본기준 6만Bq/L, 목표치 1,500Bq/L)를 달성함으로써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다만 "이와 같은 검토의견은 도쿄전력의 처리계획이 계획대로 준수됐다는 전제하에서 검토된 것이므로 향후 일본이 최종적인 방류 계획을 어떤 내용으로 확정하는지 확인하고 그 계획의 적절성과 이행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최종적인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토의견은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정화능력(다핵종제거시설), ▲삼중수소 희석 충분성, ▲설비고장 등 이상 상황 시 조치 및 대처 능력, ▲k4탱크에서 방출 후 해역모니터링까지 단계별 방사능 측정·감시의 적절성, ▲핵종 농도 측정의 신뢰성, ▲방사선 영향평가의 적절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따라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IAEA가 지난 4일 공개한 후쿠시마 오염수 검증 종합보고서에 대해선 "일본의 규제기관 역량을 포함한 일본 오염수 처리와 관련된 전반의 실행 시스템이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하고,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무시할 만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정부는 IAEA가 원자력 안전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권위 있는 기관이며, 이번 보고서의 내용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방 실장은 "국내 검토는 일본의 오염수 방출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관점에서도 이뤄졌다"며 "그 결과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향후 정부는 IAEA 및 일본과 협의해 일본의 최종방류 계획을 파악하고 오염수 처리계획의 변동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검토를 실시할 것이며 그 내용은 추후 말씀드릴 계획"이라며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소비하실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 확대 등을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우리 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 실장은 "우리 해역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 정점을 현행 92개에서 108개 정점을 추가하여 총 200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밖에도 일본 근접 공해상 8개 지점에서 매월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 실장은 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에 대한 방사능 점검도 강화 하겠다"며 "전국 20개 대표 해수욕장에 대한 개장 전 긴급조사는 이미 완료했고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7월부터는 매주 검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수산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선 "어획 수산물은 위판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위판장에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양식 수산물은 지역별·품종별 대표 양식장에 대해 전체 양식 생산량의 98%를 차지하는 상위 15개 품종을 중심으로 출하전 방사능 검사를 6000건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산 수산물은 방류 직후 100일 동안 해수부, 지자체, 해경, 명예감시원 등 가용 인력을 총 동원해 수산물 취급 업체 약 2만개소 전체를 최소 3번 이상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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