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웅)이 3일 충남수산자원연구소와 함께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위한 수산물 시료 채취 및 산지 위판장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산물 시료 채취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안전성 논란으로 수산물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만큼 과학적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 공무원, 박정진 서천군수협 조합장, 최동환 서천서부수협 조합장 및 수협 임직원 등은 각각 장항위판장 및 홍원위판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수산물 시료 채취 과정을 살폈다.
군은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표기하거나 미표기하는 등 원산지표시 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는 한편, 위판장 위생⋅관리 점검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순 군 수산자원과장은 “서천에서 생산⋅유통되는 모든 수산물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