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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벌써 해산물 소비 줄고, 소금 값 뛰고"...日 오염수 방류 반대 목소리 거세

이동주 의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기자회견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일본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야당과 어촌계, 소상공인 등 수산업계는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동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30만 톤을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오염수는 이르면 이달 내에 바다로 투기될 예정이다. 인접국인 홍콩과 중국, 심지어 자국인 일본 내부에서조차 오염수 방류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오염수 특위를 두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을 지키려는 (오염수)방류 반대의 목소리를 거짓 선동으로 치부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2011년 원전 사고 당시 수산업계가 초토화되며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적 손익을 위해 남의 나라 정부를 대변하는 정부, 쇼를 위해 횟집 바닷물을 떠먹는 여당의 모습이 아니다. 국민의 건강과 소상공인의 삶을 지키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같은당 민병덕 의원 역시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8명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문은 걱정된다고 답했다"며 "우리 국민이 정보가 부족해서 또는 과학적 판단 능력이 부족해서 불안해하는게 아니다"라며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그 불안감이 본질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치명적 영향은 고스란히 민생 최일선에서 고분고투하고 계신 횟집 사장님, 어민, 수산업, 수산시장, 상인 여러분들을 비롯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벌써 해산물의 소비가 줄고, 소금 값은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해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자국 어민들을 위해 8천억 원가량의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며 "우리 정부는 핵오염수 방류에 직접 피해자가 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서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희 전남어촌계 사무처장은 "어느 때보다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일본에서 핵 방사능 오염수를 버린다고 하니 정말이지 제 몸에 독음을 뿌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 어민의 삶의 터전이 소중한 바다를 망치는 일이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은 "2만원 하던 소금이 3만원, 4만원 지금 5만원 주고 팔고 있다. 소금은 온갖 음식을 조리할 때 다 넣어야 된다"며 "왜 국민들이 소금 사재기를 하겠냐, 이것은 국민들의 불안심리"라며 "핵 물질이 소금에 녹아 들어가서 혹시 우리 밥상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이런 걱정 당연한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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