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납품되는 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14개 도 교육지원청과 13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납품되는 식재료이며, 지난해 대비 100건 확대된 800건을 검사한다.
검사항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세슘(134Cs, 137Cs)과 요오드(131I)로,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전 수거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일본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수산물 678건과 농산물 20건, 가공식품 2건 등 총 700건에 대한 검사에서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도 누리집과 도 보건환경원 누리집에서 주 마다 확인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부터 도 교육지원청의 학교급식용 수산물 등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검사대상을 학교급식지원센터까지 확대했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