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 이내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수거한 유통 식품 183건을 대상으로 식품 중 방사능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인공방사성 핵종인 요오드, 세슘을 검사했다.
품목별로는 수산물 151건, 농산물 12건, 가공식품 20건으로 이 중 52건은 학교급식 납품 농수산물 식재료로 교육청과 협조해 진행됐다.
연구원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가중된 식품 방사능 오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농수산물 등 식품 156건을 검사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충북지역 유통 식품에 대한 선제적 방사능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검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