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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닭·오리고기 소비촉진 발벗고 나서

AI 발생, 사육농가 판매업소 음식업소 경제적 어려움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소비급감에 따른 오리 및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적인 시행에 나섰다. 

이는 AI 발생으로 인해 광명시 관내 닭·오리고기의 판매량이 50%이하로 급감하여 사육농가와 판매업소 및 음식업소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고 있음에 따른 소비촉진 활성화 조치이다. 

시는 막연한 불안감으로 위축되어 있는 소비심리를 살리는데 앞장서기 위해 2월 11일을 '삼계탕 데이'로 정하고 시청 구내식당에서 닭 백숙을 제공했다. 

이날 시식행사는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시청 공무원들 400여 명이 점심메뉴로 제공된 삼계탕으로 식사를 하며 닭고기의 안정성을 알렸다. 

또한 시는 닭과 오리고기의 소비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에서 정기적인 점심식단 제공 ▲집단급식소 및 대형마트와 연계하여 소비촉진 운동 ▲시민홍보를 위한 거리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며칠 전에 AI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을 선택한 전북 김제 한 양계농가주의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닭,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믿고 예전처럼 소비하여 축산농민을 비롯해서 판매업소,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의 시름을 덜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오염됐다 하더라도 75℃ 5분간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되므로 끓여 먹으면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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