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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만난 김유미 식약처 차장 "카페형.무인 편의점, 철저한 위생 관리" 당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유미 차장은 3일 서울 역삼동 소재 카페형 편의점인 GS25 DXLAB점(휴게음식점)을 방문해 식품 판매 현황을 살펴보고, 이어 GRC 역삼 모임공간에서 편의점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와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주 9명이 참석했다.


DXLAB는 디지털경험연구소(digital experience LAB)라는 의미로 미래형 디지털 시스템 테스트 적용매장으로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인 페이스페이 도입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복합 카페형 편의점이다.

 


이번 방문은 최근 카페형 편의점, 무인 편의점, 조리로봇 등을 활용한 자동조리식품 판매 편의점 등 다양한 형태로 식품을 판매하는 편의점이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판매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편의점주들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단순 매대 진열 시 행정처분 완화, 무인 식품 판매점 안전관리 강화, OEM 제품 부적합 시 행정처분 병행 규정 완화 등 다양한 제도 개선 사항을 건의했다.


김유미 차장은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식품이 조리‧판매되고 있는 만큼 더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여 현장에서 규제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