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179명...삼성서울병원서 추가

2015.06.24 09:41:51


메르스 환자가 4명 더 늘어 총 179명이 됐다. 이 가운데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메르스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해 179명이고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176번 환자(51)는 지난 6일 건국대병원에서 76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이며 177번 환자(50·여)는 지난달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 14번 환자와 접촉한 후 입원 격리 중에 확진을 받았다.


특히 최장 잠복기를 10일 이상 넘겨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잠복기 논란이 재점화 될 전망이다.
 

178번 환자(29)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족이다.


179번 환자(54·여)는 강릉의료원 간호사다. 강릉의료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179번 환자는 확진자인 96번, 97번, 132번 환자 치료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사망자 수는 27명이다.
 

퇴원 환자는 13명으로 모두 67명으로 늘었으며 새로 퇴원한 환자 중 93번 환자는 중국 국적의 간병인이다.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사실에 알렸으며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이로써 퇴원자는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대·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한편,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 증가했으며 격리 해제자는 492명 늘어 총 1만1210명이 됐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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