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충주병원(병원장 이재동)은 12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 및 사전 예방 조치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열화상 카메라는 -20℃ ~ 250℃ 까지 온도 측정이 가능하고, 비접촉식으로 많은 인원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이로 인해 기존의 체온측정기 사용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입원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병원 정문 옆 격리 진료소를 마련해 운영한다.
병원 관계자는 “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15일부터 운영한다.
국민안심병원이란 병원을 통한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일반 환자들을 위해 호흡기 질환자와 일반 환자를 분리하는 병원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