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안전지대를 구축했던 경남도(도지사 홍준표)에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타 시,군으로 확대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창원시에서 70대 여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창원SK병원에 입원했다가 폐령 증상을 보였다.
환자와 접촉한 34명에 대해 메르스 검사 결과 현재까지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의료진은 환자와 함께 같은 병동에 격리해 진료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취했다.
도는 환자가 경유했던 창원 SK병원 휴업을 결정, 직원 21명을 자택 및 병원에 격리하고 창원힘찬병원 직원 20명과 주차요원 4명에 대해, 인구복지협회 직원 6명에 대해 자택 격리를 요하고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아울러 창원시 지역내 53개교 1일 휴업을 결정하는 한편,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마산의료원에 격리병상을 확보했다.
12일 오전 기준 경남도는 격리자 384명으로 도내 364명, 타시도 20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