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 설치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한 군·구 및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메르스 확산방지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메르스 확산 방지대책 보고와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 전달에 이어 메르스 조기 차단을 위한 군·구 건의·협조사항 등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적극적인 예방 홍보 등 관리강화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 해소와 함께 시 차원의 총체적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박용수 시 교육청 부교육감, 송갑수 인천지방경찰청 1부장, 군수·구청장,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금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로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철저한 공조체제 구축이 정말 중요하다”며, “중앙과 지방, 관련기관 및 전문가가 서로 공조하고, 시민의 협조와 올바른 이해로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응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사태가 조기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예산 및 인력문제 등 가용역량을 총 가동해 신속하고 유효적절하게 대응하겠다”며, “오늘 회의는 인천에서 확진환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방심하거나 안심하지 말고 경각심을 갖자는 차원에서 개최한 것인 만큼 청정지역으로 계속 관리되도록 각급 기관과의 공조와 정보 공유는 물론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 11일 08시 현재 인천지역에서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의심환자의 경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상태다. 아울러, 증상은 없지만 타 지역 발생병원 방문자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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