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왔다.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10일 오후 2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2시30분경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배우자의 암 치료차 동반내원했으며 30일 오한, 발열 증상을 보여 31일 예수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
병원 측에서는 이 환자가 메르스 6번째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판단해 보건소에 신고했으며 자가격리 시작 후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면서 능동 감시에 들어가고 접촉자 92명에 대해 격리 해제했다.
그러나 지난 9일 다시 근육통, 기침, 설사 증세를 보였으며 10일 새벽 검사를 의뢰한 결과 메르스 최종 확진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32명(의료진 및 환자, 보호자)와 일상접촉자 60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현재 역학조사 및 확진환자에 대한 동선을 파악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