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메르스 4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고, 1명이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12명의 확진자 중 1명은 구급차 운전자로서, 지난 5일, 6일께 76번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3명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대전 대청병원에서 노출됐고, 1명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 건양대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슈퍼 감염자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확진자 2명은 14번 확진자와 지난달 27일에서 28일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나머지 5명은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로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 진행 중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 날 메르스 확진자 중 추가 사망자도 발생했다.
14번째 사망자는 118번 확진자(여, 67세)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혈압으로 지난달 25일에서 27일 사이 평택굿모닝병원에서 진료 하면서 1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후 9일부터 아주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 중 10일 확진판정 되었고, 상태가 악화되어 13일 오전 3시 30분 사망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이로서 메르스 확진자수는 138명이고 총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