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시장 김기현)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과 관련, 시에는 현재 의심환자 신고가 없지만 지난달 20일부터‘감염병비상방역대책본부’(4개 반 13명)를 설치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구.군 비상체계 유지, 지역 의료 기관별 (의심)환자 신고체계 유지, 신고기준 안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가동 준비 등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지역 내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 기관별 역할(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병의원)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하는 등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시는 시중에 허위로 떠도는 내용에 대해 불필요한 불안을 가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청하고 메르스 호흡기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앙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3일 현재 전국 메르스 환자는 총 30명이며 위기경보수준은 ‘주의' 단계로 유지하면서 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차관에서 장관으로 격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