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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임영웅VS임시완, 생수업계 초접전 경쟁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예년보다 높은 온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생수업계가 스타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일 농심에 따르면 백산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했다. 

 

농심은 새 광고에서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있다’는 카피로 백두산 용천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임시완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을 통해 백산수의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광고는 오는 12일부터 방영된다.

 

농심 관계자는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제주삼다수는 모델을 임영웅으로 교체했다.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삼다수는 출시 후 26년 동안 업계 1위를 지키고 있고, 지난해 기준 생수 시장에서 40.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다수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20년 40.7%, 2021년 42.6%, 2022년 1분기 기준 44.2%로 꾸준히 성장했다. 이에 2022년 기준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은 역대 최대인 3,350억원을 달성했다.

 

또, 생수업계 최초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현재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총 21개국에 수출하는 등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닐슨코리아는 지난 2010년 약 3,900억 원이었던 국내 생수 시장이 2023년에는 약 2조 3,000억 원으로 8배 정도 성장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와 가족의 구성원이 줄어들면서 생수시장은 성장동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2년 말 기준 환경부에 등록된 제조사는 약 60여곳, 생수 브랜드는 약 300여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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