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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름철 유통 축산물 특별 안전 점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기온·습도가 높아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5개 자치구와 함께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오는 1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가 많은 휴가철 캠핑용 식육·포장육과 식육가공품, 아이스크림·우유 등 유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에 등록된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보관업, 축산물판매업 등 90곳을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관리 ▲기계류 및 작업장 청결 유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준수 ▲무신고 제조·판매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여부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재점검을 실시한다.

 

또 축산물의 변질, 미생물 오염 등 안전성 확인을 위해 점검과 동시에 축산물을 수거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하고, 식품안전나라시스템 등록 등을 통해 부정·불량 축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을 통한 축산물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축산물유통단계별 냉장냉동식품 취급요령과 개정된 법령사항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남택송 생명농업과장은 “철저한 업소 점검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이 시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물을 구입하면 신속히 냉장·냉동고에 보관해 변질된 축산물을 섭취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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