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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친환경 축산업 육성 위한 예산 336억 원 투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올해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성장 축산업 육성을 목표로 336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자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형 축산 기반 구축 등 친환경적인 축산업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축산 시설과 농가 경영손실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폭염 대비 가축사육 환경 개선 및 면역증강제 지원, 축사화재 안전시스템 지원, 가축재해보험 농업인 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각종 자연재해와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 외에 사양관리 최적화, 악취·방역의 과학적 관리 등을 위해 축사·축산시설 현대화(융자사업) 및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스마트 축산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 확대를 위해 시책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융자금의 일부를 시비(융자금 50% → 융자금 30%)로 지원해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및 다자녀 학생들에게 월 1만 5000원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해 학생들이 기호에 맞는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6~18세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2억 2000만원, 다자녀에게는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월에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기존의 신청자 또한 재신청을 해야 바우처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 축산물 HACCP컨설팅 지원 등 사업 추진과 230여개의 축산물취급업소 위생 점검 강화로 축산농장 및 영업자의 위생에 대한 의식 개선과 신속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체계 구축에 집중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시 긴급 대응을 위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실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상시방역을 통해 ‘가축방역 청정화’를 목표로 방역 대책에 힘쓰고 있다.

 

올해에는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축질병을 사전 차단하는 방역사업을 역점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럼피스킨과 구제역이 국내에서 발생했고, 야생 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 충북, 경북까지 확산하는 등 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예방약품과 방역시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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