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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럼피스킨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대응 '총력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 22일 원남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은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결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럼피스킨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병옥 군수를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교육·홍보반 ▲소독지원·사후관리반 ▲인력·장비 보급반 ▲해충방제반 등 총 7개 반으로 전 부서가 참여한다.

특히 군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조정, 24시간 긴급 편성해 운영 중으로, 의사환축 발생시 신속한 방역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 유지에 힘쓰고 있다.

 

또한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1두 포함해 발생농장의 9두 모두를 매몰 살처분했다.

 

10km 이내 방역대 농장의 소 3천403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예방백신 접종을 조속히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군은 거점소독소(2개소) 및 통제초소(3개소)를 운영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대내 농장 인근을 집중 방제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의 피부 등 결절과 피부부종을 나타내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주로 모기류, 등에류, 진드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나 오염된 사료, 물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조병옥 군수는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유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축사 주변 소독에 철저를 기해 주시고 군민 여러분께서는 발생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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