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울산시(시장 김두겸)는 보건환경연구원이 7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축산물 미생물 탐색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고온다습한 하절기를 맞아 미생물 증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식품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대상은 관내 도축장 2개소로 축산물 생산의 첫 단계인 원료육(소, 돼지)의 미생물 오염도 검사를 통해 작업장별 위생 상태를 확인한다.
검사항목은 작업장의 위생관리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오염 지표 미생물 3종(일반세균, 대장균, 살모넬라균)과 주요 식중독균 6종(장출혈성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리스테리아균, 클로스트리디움균 및 캠필로박터균 2종)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결과 권장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해당 작업장 통보, 위생관리 강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도축장과 식육 가공업소 등에서는 축산물의 생산에서 유통, 소비단계까지 식품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