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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감 현장] 신동원.함영준 등 식품업계 CEO 국감 소환 피했다

농해수위, '2021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참고인 추가.변경(안)' 의결
김재옥 동원F&B 대표.구지은 아워홈 대표.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철회...대신 임원 출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기업과 농어촌 상생방안 모색 등의 문제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식품기업 CEO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출석을 피했다. 최종 증인 명단에서 대표이사 채택이 철회된 것이다. 대신 대표가 아닌 임원을 증인으로 불렀다.


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태흠)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국정감사에서 '2021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참고인 추가.변경(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홍문표 의원이 증인으로 신청했던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5일 출석에서 오는 20일 출석으로 변경됐다. 


특히 올해 농해수위 국감 증인으로 주목받았던 신동원 농심 대표, 함영준 오뚜기 대표, 구지은 아워홈 대표 등이 증인 채택에서 철회됐다. 대신 김낙현 오뚜기 상무, 황청용 농심 전무, 유상준 아워홈 구매본부장이 20일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서 윤재갑 의원은 해당 인물들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윤 의원은 신청 배경에 '농산물 무관세 혜택 기업과 농어촌 상생방안 모색'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라면업계가 무관세로 곡물 등을 수입하는 데 비해 농어촌 상생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와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도 국감장 소환을 피하게 됐다. 김재옥 대표와 주진우 회장은 참치 포획시 포획금지 어종과 멸종 위기종들에 대한 불법어업 근절 요구에 대해 윤재갑 의원의 부름을 받았다. 이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 김치곤 사조산업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돼 21일 농해수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농해수위는 5일 농식품부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7일 ) 7일 해양수산부, 8일 농촌진흥청, 12일 산림청, 14일 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5일 농협중앙회, 19일 수협중앙회, 20일 농식품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 21일 해수부 및 소관기관 종합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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