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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감] 김승남 의원 “농협 국내 최대 농식품 유통그룹 구상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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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식품 설립 이후 총 수출실적 9억원에 불과
농협홍삼 특허 15건, 정관장 특허 200여건, 해외매출 100배 넘게 차이 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K-푸드 등 농식품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인 75억7천만달러(2020년)를 달성했는데도 농협의 수출실적은 너무 초라하다"면서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외 실적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질책했다.

 
2012년 6월 농협중앙회는 생산‧가공‧유통을 총괄하는 국내최대 농식품 종합유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며, 농협식품을 설립하고 가정간편식(HMR) 시장 진출, 한국형 축산 패커, K-멜론, K-파프리카 등 공동브랜드 K-시리즈를 육성해 NH무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2020년까지 5억 달러로 늘리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러나 농식품 사업의 핵심인 농협식품의 사업성과를 보면, 2017년 설립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당기순이익 –29.7억원, 2018년 –49.2억원, 2019년 –28.7억원, 2020년 –9.2억원을 나타냈다.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내기는 커녕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가공식품을 수출한다는 농협식품의 수출실적은 19년 2.5억원, 20년 6억, 21년 상반기 2.4억원에 불과하다. 대표 수출상품도 누룽지, 쌀부침 등 6차 산업화 추진 농가에서도 생산 가능한 제품에 불과하다. 농협홍삼의 수출실적은 2017년 70억원에서 계속 줄어들어 2020년말 14억원에 그쳤다.


김 의원은 “인삼공사(정관장)는 200여건의 홍삼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기업이익의 약 20%를 연구개발에 재투자한다. 그 결과 작년 매출이 1조3,336억원이고 이중 해외매출은 1,479억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농식품사업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먼저 농산물 생산기반을 안정화시켜야 한다. 특히, 별도로 생산된 농산물 전량을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품종개발, 식재 및 재배방법을 조절하는 가공농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농협식품, 농협홍삼 등과 계약재배를 통한 가공원료 전담 생산조직과 신제품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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