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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350만 농업인 힘 합쳐 농업계 새 희망 만들자"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는 새해 신년사를 통해 "농업인을 위한 ‘상생기금법(일병 FTA무역이득공유제)’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라며 "이 법이 시행돼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 상임대표는 "농업의 기반 없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나라는 찾아볼 수 없다"며 "새해에는 대한민국 농업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350만 농업인이 힘을 합쳐 농업계의 새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신년사 전문>


푸드투데이 독자여러분 가정에 행운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도 하시는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바라며 푸드투데이 방송도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우리 들녘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350만 농어민과 함께 농축산연합회 소속 단체장님 그리고 회원님들이 더욱 행복하고 농업․농촌이 안정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새날이 밝아오는 것을 널리 알리는 붉은 닭의 해입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으면서 저는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 FTA로 인한 시장개방, 부패방지법(김영란법) 시행, AI 확산 등 우리 농업계의 시름이 깊은 까닭입니다.


덧붙여 쌀값 문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쌀값 21만원 보장을 공약했지만 13만 원 선이 무너진 지금에도 남의 집 불구경하듯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쌀값 문제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정부의 보다 전향적인 자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농업인을 위한 ‘상생기금법(일병 FTA무역이득공유제)’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법을 발의한 홍문표 의원님과 여러모로 힘써준 농업인단체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법이 시행돼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계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국민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소명의식으로 우리의 농업현장을 지켜왔습니다. 농업의 기반 없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나라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새해에는 대한민국 농업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350만 농업인이 힘을 합쳐 농업계의 새 희망을 만들어 나갑시다.


새해를 맞아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농업계가 안고 있는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농식품 산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돋움하여 국가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선진 농업기술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습니다. 정부와 소통하고 농업관련기관과의 상호 긴밀한 관계를 통하여 지혜와 역량을 결집함으로써 우리의 권위를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푸드투데이 방송이 농어민을 대변하는 대변지로서 역할에 350만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변치않고 방송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새해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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