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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어린이·청소년 집단급식소, 5년 동안 식중독 환자 1만 2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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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학교보다 청소년 수련시설 점검이 3배 더 많아
강선우 의원, "매년 반복되는 아이들 집단식중독, 더 취약한 곳 위주 점검 강화해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5년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가 무려 1만 2000명을 넘지만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점검 횟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대상 집단급식소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2500명, 하루에 7명꼴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점 등 다른 시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인원이다. 


집단식중독은 일단 발생하고 나면 피해구제를 위한 집단소송도, 원인을 밝히기도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매년 여름철, 집단식중독이 발생할 때에만 시설을 점검하는 것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식약처 자료 분석 결과 점검 횟수는 오히려 5년 전에 비해 줄었다.


또한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에 걸린 환자 중 71%가 학교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식중독 발생 환자 수가 적은 청소년 수련원의 점검 횟수가 오히려 2배 이상 높은 것도 비효율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강선우 의원은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식중독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장 많은 환자 수가 발생하고, 성인보다 건강에 취약한 아이들이 있는 곳을 더 집중점검 해야 한다”라며, “미국은 최소 연 2회 집단급식소를 점검하고, 영국은 학교에도 식품 위생등급제를 시행하는 등의 모범사례를 참고해 안전한 급식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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