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경남 창원시성산구) 의원은 '백신 국감'이라 불린 보건복지위 국감에서 백신이 길거리에 방치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독감백신 저격수를 자처하고 현장감 있는 문제 제기와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상온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문제가 없다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먼저 접종하는 솔선수범을 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의원은 "신성약품이 납품한 백신 중 지금까지 접종된게 전혀 없었다고 했는데 조사해보니 2303명이 접종했다"며 "질병청이 지난 7월 27일 도매업체용 백신 수송 가이드라인 수립했는데 조사해보니까 신성약품에 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도 호주, 대만, 영국처럼 해외 사례 적극 참조해서 정부가 백신을 직접 각 병원에 배송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공적 유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주문하고 그 대안으로 질병청의 역학조사하는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개선점을 짚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충남대학교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에게 독감 백신 사망사고의 원인에 대해 자문한 결과를 공개, 백신원료 속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원인이 백신 원료가 되는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정란의 상태와 이미 유통된 백신들의 상태에 대해 조사할 것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부작용, 인터넷 마약 광고 단속 인력 확대, 렘데시비르 부작용 발생 관련 등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상을 받을 때마다 즐거운 것이 사실이지만 절대 자만하지 않고 언제나 초심을 지키며 민의의 대변자로서 국민을 위한 정책 발굴과 입법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우수의원 선정 소감을 밝히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생현안에 집중하고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의정 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