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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설탕에 무방비 노출된 국민"...강병원 의원, 과당음료 부담금 도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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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세계 각국에서 설탕 과다 섭취를 막기 위한 '설탕세(sugar tax)'를 부과하고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과당 음료에 대한 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세 도입 권고하고 일일 당섭취량을 25g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며 "나트륨 저감 정책도 필요하지만 과당을 적게 먹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국감장에서 아동.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들을 실제 들고 나와 "지금 보고 있는 음료들은 아동.청소년들이 많이 마시는 음료들이다. 그 아래 보이는 설탕은 각 음료에 들어 있는 실제 설탕의 양"이라며 "이렇게 많은 설탕에 우리 아이들과 국민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맛은 중독성이 굉장히 심하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일일 당 섭취량은 72.8g"이라며 "WHO의 일일 당 섭취량에 3배에 달한다. 캔 음료수 2개만 먹으면 일일섭취량 3배 이상을 마시게 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영국 등에서는 설탕세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무설탕, 무과당 등의 표시기준을 신설하겠다고 식약처가 약속했다. 제2차 당 저감계획을 치밀하게 체계적으로 세울 필요가 있다"면서 "이게 국민들의 실천만으로는 어렵다. 제조사들도 협조해줘야 한다. 과당음료에 대한 부담금을 도입하면 제조사들도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처장은 "2차 당류 저감 종합대책을 곧 수립할 계획"이라며 "실효성 있는 저감 대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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