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안성시농업기술센터, AI 바이러스 박멸 나선다

친환경미생물 통한 가축전염병 예방… “전 농가로 활용 확대 노력”


[푸드투데이=김보연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구연산 첨가 유산균제 공급을 통한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박멸에 나선다. 

센터는 구제역과 AI에 예방 효과가 높은 유용미생물 500t을 연중 생산해 650여 축산농가에 보급하고 있는데 미생물은 발효사료, 음수급여 및 축사살포 등에 이용되고 있다. 

안성시는 지난 29일, 최근 전국적으로 AI가 급속히 발생하고 있어 AI 박멸을 위한 가금류 사육농가 미생물 공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생균효능과 살균효능을 겸비한 살균제(배양원액 pH 2.8)이며, 농가에서 사용을 위해 200배 희석해도 pH 4.0이하로 안정화 돼 바이러스 살균이 가능하다. 

또한, 유산균을 분양받아 200배로 희석한 다음 음수 또는 발효사료 급여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수형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산균 등 다양한 미생물을 공급해 AI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확산방지에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농업 환경에도 유익한 미생물을 전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