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공개 "서울.평택 등 24곳"

  • 등록 2015.06.07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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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내 감염 수준, 지역사회 확산 없음 재확인..."정부 믿어 달라"

정부가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24곳을 공개했다.


정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브리핑룸에서 최경환 총리대행,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해 국민안전 확보차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과 환자가 경유한 병원을 모두 공개한다고 밝혔다.


병원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과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365서울열린병원,하나로의원, 윤창옥내과,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병원, 평택365연합의원, 평택박애의원, 평택연세허브 가정의학과, 성빈센트병원, 동탄한림대성심병원, 메디홀스의원, 부천성모병원, 군포시 가정의학과의원, 오산한국병원, 대천개인병원, 천안단국대병원, 아산서울병원, 건양대병원, 대전대청병원, 순창 최선영내과 등이다.


최 총리대행은 "현재 메르스가 병원내 감염수준이고 지역사회 확산이 없는 상황임을 재확인했다"면서도 "환자수와 격리대상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해소를 위해 보다 강력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중순이 최대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해 지자체, 민간, 군, 학교가 모두 참여하는 총력대응체제를 펼치고, 필요예산은 재난관리기금, 예비비를 활용해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르스 대응 고나련 정보는 최대한 공개하고, 창구는 보건복지부로 일원화하겠다"며 "국제사회와 공조 강화를 위해 WHO(세계보건기구)와의 메르스 합동평가 등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메르스는 공기를 통해 감염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 독감수준으로 적절한 격리와 개인위생 규칙만 잘 지키면 통제가 가능한 질환으로 평가한다"며 국민들의 과도한 걱정과 불안에 대해 정부를 믿고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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