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집중 육성하는 토종 복분자(산딸기)와 블루베리가 소득 효자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횡성군은 공근농협 및 동 횡성농협과 계약을 맺고 8월 중순까지 복분자를 수매하고 있으며 올해는 306농가에서 200t을 생산해 18억원가량의 소득을 올릴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150t의 복분자를 생산해 12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횡성지역 토종 복분자는 야생종으로 농약 및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데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타닌 성분은 물론 폴리페놀(노화방지)과 사포닌(콜레스테롤 대사촉진) 등을 다량 함유해 와인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 공근면 상동리 1ha에 처음 재배한 블루베리도 올해까지 14농가에 3ha 규모로 확대됐으며 ㎏당 3만2000~3만5000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 인제군에 기능성 음식료 등의 웰빙산업 집적단지로 만들기 위한 농공단지가 조성된다. 강원도는 2일 오후 3시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서 김진선 지사와 박삼래 인제군수,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통농공단지 조성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첫 삽을 뜬 원통농공단지는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63억원이 투입돼 2010년 5월 14만5000㎡ 규모로 준공된다. 도와 인제군은 입주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1일 처리용량 250t 규모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기능성 음식료와 건강보조식품, 목공예품 관련 3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3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2013년 서울~춘천~양양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제는 관광산업과 제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게 된다"면서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농가 55곳이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2일 밝혔다. IFOAM은 채소 등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 등 2개 부문에 대해서만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유기농가로 인증하며 국내에는 인증 대행기관이 2곳 있다. 이번 인증으로 남양주시가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 유기농 인증 농가를 보유하게 됐다. 이전까지 국제 유기농 인증을 받는 국내 농가는 전국적으로 50곳 안팎에 불과했다. 이번에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가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는 남양주시 조안면 등 팔당지역에 집중됐으며 구리지역 농가 1곳도 포함됐다. 특히 이 가운데 한 오가피 농장은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 모두 인증을 받았으며 9월중 금(金)을 유기화한 오가피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국제 유기농 인증 농가를 1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IFOAM은 독일에 본부를 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업 운동단체로 제17차 대회를 2011년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남양주 영화촬영소 등 팔당지역에서 개최한다. 국제 유기농 인증서 수여식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어패류의 종묘를 대량 생산하는 수산자원센터가 건립된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23일 오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에서 시공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 건립을 위한 안전공사 기원제를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송지호 오토캠핑장 인근 2만7750㎡의 부지에 조성될 수산자원센터는 본관동과 종묘 생산동, 먹이 배양동, 펌프실 및 관리동 등이 들어서며 총사업비 216억원이 투자돼 2010년 준공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 곳에서 한해성 어패류인 도루묵과 뚝지, 강도다리를 비롯해 털게와 왕게, 새우류, 북방대합, 가리비, 코끼리 조개 등 연간 1000만마리 이상의 종묘를 생산해 동해연안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방류 시작 3년 후부터는 매년 150억원 상당의 소득이 창출돼 침체된 어촌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수산자원센터가 건립되면 인근의 경동대학과 강원심층수 등과 연계한 해양심층수 종묘생산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안해역의 자원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강원 춘천시는 고품질 농산물 브랜드인 `수아르' 토마토가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상품성이 최상품인 것을 골라 지난달 30일 첫 출시한 수아르 토마토가 일반 상품인 `소양강'보다 30% 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수아르 토마토는 모양, 무게, 색깔 등에서 일반 토마토보다 까다로운 품질 기준 외에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당도 기준을 적용해 5.5 브릭스(Brix) 이상만 선별한 것이다. 수아르 토마토는 현재 4kg짜리 한상자가 9000원 선으로 5000~70000원 선에 판매되고 있는 소양강 토마토보다 30% 가량 비싸게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다음 달 중순께 신사우동 일명 올미솔밭 입구에 1500㎡ 규모의 최신 물류시스템을 갖춘 토마토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되면 공급물량을 빠른 시간에 확보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수아르 토마토는 현재까지 약 7t이 출하된 상태로 시중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수도권 중대형 유통매장에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 농업기술센터는 27~28일 서울 송
강원 평창지역이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자리잡으면서 재배면적이 대폭 확대된다. 평창군은 최근 2년 간 시험재배한 사과가 맛과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4억5000만원을 들여 25농가에 10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평창군은 2006년 평창읍 종부리의 7농가 4.8ha에 왜성사과단지를 시범 조성, 소비자에게 선보인 결과 남부 주산지의 사과보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데다 과육도 치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평창군은 내년에도 20ha를 확대하고 2012년까지 100ha 이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사과재배 작목반인 '평창사과 연구회'를 통해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하고 새로운 재배기술과 토양관리 등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평창지역의 연평균 온도가 9℃에서 11℃ 이상으로 상승, 사과 생육에 최적의 상황이 조성된 데다 일교차가 심해 품질도 뛰어나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평창사과를 명품화 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명품 횡성한우의 명예를 지켜라." 강원 횡성군이 최근 지역 농협이 타 지역산 한우를 횡성한우로 둔갑시켜 대량 유통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크게 실추된 '명품 횡성한우'의 명예 회복에 본격 나섰다. 횡성군은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횡성한우로 거듭나고 제2의 도약을 마련하기 위해 '진품 횡성한우 유통체계'를 갖추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우 유통체계 창구를 지난 4월 설립한 '횡성 농축산물 유통사업단'으로 일원화 해 사육농가는 물론 지역농협에서 출하하는 물량을 모두 받아 일괄 공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통사업단을 통해 판매되는 한우는 내달 1일부터 암소부터 우선 시행하며 원산지 위반 행위를 막고 신뢰할 수 있는 한우 공급을 위해 군수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한다. 횡성군은 유통사업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횡성 농축산물 유통회사를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업인(7억8000만원)과 횡성군(7억5000만원), 농협 및 민간기업(14억7000만원) 등이 30억원을 출자키로 했으며 3회에 걸친 공모를 통해 모두 100억원 출자규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한해성(寒海性) 어종이며 동해안 특산종인 털게와 도루묵, 가리비, 강도다리 등의 종묘를 대량 생산하게 될 '강원도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가 건립된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는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2만7750㎡의 부지에 연건평 1만89㎡로 본관동과 종묘 생산동, 먹이 배양동, 펌프실 및 관리동 등을 갖춘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를 22일 착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양심층수를 활용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센터가 될 이 수산자원센터에는 총사업비 216억원이 투자돼 2010년 준공될 예정이다. 수산자원센터가 건립되면 강원 동해안에 주로 서식했으나 점차 자원량이 감소하고 있는 한해성 어패류인 도루묵과 뚝지, 강도다리를 비롯해 털게와 왕게, 새우류, 북방대합, 가리비, 코끼리 조개 등의 연구 개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 곳에서 연간 1천만 마리의 어패류 종묘를 생산해 방류, 3년 후부터 매년 150억원 상당의 소득을 창출하고 침체된 어촌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수산자원센터가 건립되면 인근의 경동대학과 강원심층수 등과 연계한
강원 인제군은 산간의 삼림에 종자나 묘삼을 파종 이식해 재배한 산양삼을 산.학.관 협력을 통해 명품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제군은 산양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명품화를 위해 오는 18일 강원대와 산양삼 연구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협약을 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제군과 강원대는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각각 5000만원과 2000만원을 투자해 자생 산삼의 보존 및 증식기술, 재배용 종자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또 산양삼 품질보증 기술 및 가공품 개발과 함께 고품질의 산양삼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자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는 등 고유 상표 개발 및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 인제군은 앞서 작년부터 강원도와 강원대, 산림청, 하늘내린인제골산삼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산.학.관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강원대와 이번 협약을 위한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10년 내에 인제군이 전국 산양삼 생산 및 유통의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촌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방안
강원 강릉시가 지역의 대표적 먹을거리인 초당두부의 명품화에 나선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16세기 강릉부사 허엽이 간수 대신 바닷물로 두부를 만들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독특하고 담백한 맛을 지닌 초당두부의 명성을 이어가고, 전국 최고의 먹을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육성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치, 다양한 체험 및 축제행사, 콩의 국산화, 웰빙 먹을거리 개발, 내.외부 환경개선, 홈페이지 구축, 관광 상품화 등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포해변 인근에 위치한 초당마을이 웰빙식품인 두부 먹을거리촌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전통식품 초당두부가 한식 세계화에 나서 세계의 유명 음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날까지 음식업소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초당두부 명품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음식업소 대표자들이 주체가 돼 서로 노력하고, 양보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희망과 긍정적인 경영마인드 함양 등으로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