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29일 신세계이마트와 농축산물 공급협약을 함으로써 양구산 농축산물을 전국의 소비자에게 선보일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양구군과 신세계이마트 측은 이날 군청회의실에서 협약식을 하고 해안면에서 재배한 고랭지 무를 납품하는 행사를 했다. 양구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7월 GS리테일과 농특산물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도권 인근에 양구산 농특산물 수도권 물류기지를 확보하는 등 농특산물 유통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200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은 `자연중심'을 비롯해 `산채로' 등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를 개발하기도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양구산 친환경 농축산물을 대형 유통업체와 연결해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는 한편 양구 농축산물의 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팔당친환경생산자연합회(회장 정상묵)는 팔당권역을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공급기지로 구축한다는 목표로 산학연관(産學硏官) 공동으로 사단법인 '팔당클린농식품클러스터사업단'을 만들어 28일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사업단에는 팔당친환경생산지연합회 이외에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 서울대, 중앙대, 한국식품연구원, 농협식품안전연구원, 용인.남양주.광주.이천.여주.양평.가평 등 팔당 주변 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사업단은 사업목표를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공급기지, 전국 최대 친환경식품산업 광역클러스터단지, 안전한 광역급식 유통 시스템, 행정기관-생산자단체-전문기관 협력시스템 등의 구축으로 설정했다. 또 공동출하 교육, 농촌체험학교 운영, 시스템화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산업화 연구, 공동 브랜드 디자인 개발, 통합 수.발주 시스템 구축, 가공시설 설치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사업단은 올해 국비와 지방비 9억원을 포함, 9억2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2011년까지 3년간 사업비 58억5000여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기도 연천군과 록인음료는 29일 연천군 백학면에서 생수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수 생산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천군과 록인음료는 이날 생수 생산에 관한 행정절차 지원과 제품에 연천군 마크와 캐릭터를 사용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공장은 전체면적 1만4000㎡ 규모로 하루 2500t의 생수를 생산하며 주변에 자동화창고, 정수동, 관리동 등이 함께 들어선다. 록인음료는 2006년부터 연천 민통선 지역의 청정 수자원을 활용한 생수공장 건립을 추진, 주민들의 반발을 샀으나 최근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민통선 지역에서 생산되는 깨끗한 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연천군과 록인음료는 27일 오전 11시30분 군청 회의실에서 생수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생수공장 건립에 관한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록인음료는 제품 생산시 연천군 마크와 캐릭터를 사용하게 된다. 록인음료는 2006년부터 연천 민통선 지역의 청정 수자원을 활용한 생수공장 건립을 추진, 주민들의 반발을 샀으나 최근 협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록인음료는 백학면 전동리에 2만3000여㎡ 규모의 생수공장과 부대시설을 건립하고 하루 1000t 가량의 생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경기도 연천군은 21일 관상용 '병포도'를 올해 첫 출시했다고 밝혔다. 병포도는 어린 포도송이에 청자 모양의 유리병을 씌워 재배한 뒤 병 안에 술을 넣어 밀봉한 것으로 연천군에서만 생산되는 특산품이다. 군은 병포도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 취득 후 2000년 처음 만들어 시중에 선보였으며 2003년에는 '맑은연천병포도'로 상표 등록했다. 병포도는 엄격한 품질심사 때문에 생산량의 70∼80%만 출하되며, 이 때문에 매년 1만개 가량 한정 판매된다. 희소성 때문에 병포도 1개 가격은 2만5000원으로 포도 15㎏짜리 1상자 가격 수준이다.(☎ 031-839-4217)
강원도 양양군이 해양심층수 개발을 위한 특구지정 신청 준비에 나섰다. 20일 양양군에 따르면 현남면 원포리와 남애1리, 지경리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해양심층수 특구지정과 관련한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전문기관 학술용역을 오는 22일 발주 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이미 조성된 해양심층수생산단지 6만1542㎡를 비롯해 추가 조성될 해양심층수 산업단지 3만6235㎡, 해양심층수 스파빌리지 5만9858㎡ 등 모두 15만7635㎡에 대한 재원조달과 연차별 투자계획 등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양양군은 용역결과를 대로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걸쳐 정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은 "이 지역이 특구로 지정되면 농지전용과 건폐율 제한 등 개별법 규제의 특례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토지이용규제 특례도 가능해져 해양심층수 특화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축산물 가공처리법을 위반한 44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437개 축산물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한 1개 업체를 경찰에 고발하고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3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또 거래 내역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채 영업에 종사시킨 3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당 시.군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작업장 위생상태가 불결한 9개 업체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명령과 영업자 경고를 내렸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이 변질되거나 부패하기 쉬워 위생기준을 위반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의회(의장 윤세종)가 짝퉁 횡성한우의 대량 유통으로 실추된 명성을 되찾고 사육농가 보호를 위해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횡성군의회는 14일 조례 제정.심의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쟁점이 되고 있는 횡성한우에 대한 정의를 비롯한 육성 계획과 이력관리 및 유통구조 개선 등의 규정을 담은 조례를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제2조에 '횡성한우란 횡성에서 이력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출생신고 등을 마친 횡성 기초등록우에 횡성군수가 선정, 공급한 정액으로 인공수정 해 생산된 소로 횡성지역에서 관리 및 사육되는 소'로 규정했다. 또 제17조와 제18조에는 횡성한우의 사육농가와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생산자 단체 등이 유통회사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전용 도축장 및 가공시설을 운영하도록 했다. 특히 철저한 품질인증 관리를 위해 횡성한우를 거세 한우와 암소 한우, 수소 한우, 횡성산 한우로 구분했으며 횡성군수는 브랜드별로 명칭을 별도로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횡성군수는 5년마다 횡성한우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쟁력 제고 방안과 생산
경기도 파주시는 천연항생물질을 다량 함유해 주목을 받는 '곰보배추'의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곰보배추는 항생.항염 효과가 뛰어나 축산.의약품 원료 등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곰보배추는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생산량이 적은데다 노동력이 많이 투입돼 1㎏당 3만원에 거래되는 등 일반 소비자들은 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파주시는 비료, 농약, 난방유를 전혀 들이지 않고 물관리만으로 재배할 수 있는 기술 개발해 대량 생산의 길을 열었다. 또 시는 13일부터 재배기술을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생산량을 늘려 가격을 1㎏당 1만원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11년까지 곰보배추를 안정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재배가 가능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잣 생산량의 38%를 차지하는 강원 홍천군에서 생산되는 잣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통해 명품 임산물로 거듭날 전망이다. 홍천군은 잣 명품화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한 결과 지난 4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서류심사와 5월 현지조사를 통과하고 하반기 최종 승인절차를 남겨놓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공식적으로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완료되면 지적재산권의 법적 보호는 물론 홍천 잣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객관적인 기반이 확보돼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홍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올해부터 2011년까지 잣 가공공장 신축, 기능성 가공식품 연구개발, 홍보 및 마케팅 사업 등 총 14개 사업에 30억원을 투자해 잣 명품화 고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홍천군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잣 포장재 및 디자인 개선사업, 채취장비 지원 및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가공공장 신축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잣을 이용한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이미 잣 음료 등 총 6종의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