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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농가 55곳 국제 유기농 인증

경기도 남양주시는 농가 55곳이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2일 밝혔다.

IFOAM은 채소 등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 등 2개 부문에 대해서만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유기농가로 인증하며 국내에는 인증 대행기관이 2곳 있다.

이번 인증으로 남양주시가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 유기농 인증 농가를 보유하게 됐다.

이전까지 국제 유기농 인증을 받는 국내 농가는 전국적으로 50곳 안팎에 불과했다.

이번에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가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가 열리는 남양주시 조안면 등 팔당지역에 집중됐으며 구리지역 농가 1곳도 포함됐다.

특히 이 가운데 한 오가피 농장은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품 모두 인증을 받았으며 9월중 금(金)을 유기화한 오가피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국제 유기농 인증 농가를 1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IFOAM은 독일에 본부를 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업 운동단체로 제17차 대회를 2011년 9월26일부터 10월5일까지 남양주 영화촬영소 등 팔당지역에서 개최한다.

국제 유기농 인증서 수여식은 3일 오후 4시 와부읍 도곡리 오가피 농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