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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지역 사과 재배 주산지로 급부상

강원 평창지역이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자리잡으면서 재배면적이 대폭 확대된다.

평창군은 최근 2년 간 시험재배한 사과가 맛과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올해 4억5000만원을 들여 25농가에 10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평창군은 2006년 평창읍 종부리의 7농가 4.8ha에 왜성사과단지를 시범 조성, 소비자에게 선보인 결과 남부 주산지의 사과보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데다 과육도 치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평창군은 내년에도 20ha를 확대하고 2012년까지 100ha 이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사과재배 작목반인 '평창사과 연구회'를 통해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하고 새로운 재배기술과 토양관리 등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평창지역의 연평균 온도가 9℃에서 11℃ 이상으로 상승, 사과 생육에 최적의 상황이 조성된 데다 일교차가 심해 품질도 뛰어나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평창사과를 명품화 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