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주]사람의 '입 맛'처럼 까다롭고 보수적인 것이 있을까? '먹을 것'을 파는 식품기업들은 소비자의 눈과 혀를 사로잡기 위해 광고를 제작할 때 그 당시 가장 친근하고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을 선정한다. 신제품일수록 제품의 얼굴인 모델을 신중하게 선정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며, 롱런하는 식품에는 함께 오랜시간을 보내는 모델도 있다. 제품과 수 년간 공생공사하며, 서로의 이미지를 구축한 제품은 무엇이고, 스타는 누구일까. 2010년 말 남양유업은 커피믹스시장에 진출하며, 당시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내세웠다. 김태희를 모델로 내세운 남양유업의 프렌치 카페는 3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남양유업의 선전으로 한 때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구가하던 동서식품의 시장점유율은 70%대까지 떨어졌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던 동서식품에게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 고심하던 동서식품은 '맥심 화이트골드'의 모델로 김연아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2011년 당시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으로 유치 시킨 일동공신, 글로벌 스포츠 스타이자 피겨퀸이었다. '맥심 화이트골드'는 출시단계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설 명절 선물가액 상향 여부가 오는 15일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5일 오전 10시 긴급 전원위원회를 개최해 설 명절에 한해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결정한다. 권익위 최고 의결기구인 전원위원회는 본래 격주 월요일마다 개최되지만 권익위는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긴급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현행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 공직자를 대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의 금액의 상한선을 5만원, 농축수산물은 10만원으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으로 농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에 처하자 가격 상한선을 풀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달 15일 청탁금지법 개정안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무총리실과 권익위에 접수하고,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도 지난 7일 전현희 위원장을 찾아 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을 한시적으로 상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농어민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신중하게 검토할 뜻을 전한 바 있다. 권익위는 사회적 여론을 충분한 수렴한 이후 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청탁금지법 상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가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일시 상향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이하 권익위) 전원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5일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올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청탁금지법 상 공직자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농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가 기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림축수산업계를 돕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권익위는 국가청렴정책 주무부처로서 청렴사회를 향한 의지를 확고히 유지하고 청탁금지법 취지를 지키기 위한 교육·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은 직무 관련 공직자를 대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의 금액의 상한선을 5만원, 농축수산물은 10만원으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방'이죠. 하지만 코로나19로 여행은 물론 외식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것이죠. 그때 그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이 생각날때 참 난감합니다. 이같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최근에는 유명 맛집 음식이 밀키트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밀키트는 식사(Meal)와 세트(Kit)가 합쳐진 합성어로 레시피에 따라 미리 손질된 식재료, 소스 등이 한 팩에 들어 있는 간편조리세트 제품입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밀키트는 간편하게 데워먹는 가정 간편식과는 달리 손질된 재료를 동봉된 레시피를 보고 15분~30분 이내로 전문가 수준의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 시장은 무섭게 성장했죠. 그래서 제가 오늘 가져온 제품은 '제주의 맛'을 가져왔습니다. 일년에 한 두번은 갔던 제주도를 코로나로 지난해 한번도 가질 못했는데요. 이맘때면 감귤 수확이 한창일 것이고, 동백꽃도 이쁘게 피었을텐데요. 아쉽기만 합니다. 특히 제주에서 먹었던 음식들은 서울에서도 그립습니다. 제주앓이를 한창 하던 중 접하게 된 청정 제주 식재료를 이용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KFC, 쿠팡이츠로 주문하면 최대 8000원 할인 KFC가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와 함께 오는 16일까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FC는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쿠팡이츠로 주문하는 고객에게 전 메뉴 대상으로 5000원 할인 혜택을, 첫 주문 고객에게는 8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하려면 쿠팡이츠 앱에서 행사기간 동안 가까운 KFC 매장을 검색하고, 주문 시 5000원 할인 쿠폰 또는 첫 주문 8000원 할인 쿠폰을 다운받으면 된다. 5000원 할인 쿠폰은 발급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며, 한 아이디 당 매일 1회씩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23시 30분까지다. KFC 관계자는 “최근 쿠팡이츠 서비스 지역이 확대되면서, KFC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쿠팡이츠와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최근 출시한 신메뉴를 비롯해 KFC의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굽네치킨, 새해 맞이 ‘굽네치킨 디지털 상품권’ 이벤트 진행 굽네치킨(회장 홍경호)이 신년을 맞아 ‘굽네치킨 디지털 상품권’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대표 임금옥)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한 BBQ를 상대로 진행한 ‘상품 공급대금’ 소송에서 300억 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16부는 14일 BBQ가 최장 15년간 bhc에게 독점으로 계약한 ‘상품 공급대금’의 일방적인 해지에 대해 bhc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이날 재판부는 BBQ 측이 주장한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으며 bhc가 제기한 15년간 예상 매출액 기준으로 계약상 영업이익률 19.6%를 곱한 금액을 손해액으로 산정한다고 판시했다. BBQ는 지난 2013년 6월 무리한 경영으로 인한 238%의 높은 부채비율(2012년 말 기준)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bhc를 매각했다. 매각 당시 소스, 파우더 등을 공급받고 영업이익의 19.6%를 보장해 주는 전속 상품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나 BBQ는 2017년 10월 30일 일방적으로 상품공급계약을 해지하였다. 이에 bhc는 일방적 해지 통보에 따라 상품 공급대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이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후 남아있는 ‘물류 용역대금’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승소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출입 물자 수송에 필수 인력이다.” “정전을 막아야 한다.” “치과는 침방울 때문에 위험하다.” 최근 정부가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 기준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산하 기관 및 협회들이 백신 선점을 위해 벌써부터 질병관리청을 상대로 치열한 물밑 작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이 입수한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 대상 요청 현황’에 따르면 총 17곳의 기관 및 협회가 질병관리청에 “우리가 백신을 먼저 맞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을 비롯해 국가보훈처, 국민연금공단, 대한치과의사협회, 법무부, 병무청, 서울시청, 해양수산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다. 조 의원은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불안감 때문에 기관들까지 나서 물밑 경쟁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노총 산하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은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에 ‘백신 우선 접종'을 요청하며 “국가 수출입 물자 수송에 필수 인력”이라는 이유를 댔다. 노조는 조합원 총 2만160명(항만 1만2076명, 창고 물류 4019명, 시장 물류 3726명, 철도 339명)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을 요구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1년 가장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기능식품은 ‘프로바이오틱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가 건강기능식품을 제조·유통하는 240개 회원사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74.2%(복수응답)가 올해 '프로바이오틱스'의 인기가 가장 높을 것이라 답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2017년 전후로 주목받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홍삼에 이어 시장규모 2위를 기록하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리딩하는 원료로 부상했다. 마케터들은 올해 프로바이오틱스에 이어 단백질 보충제(38.7%), 종합 및 단일 비타민(32.3%), 체지방 감소제품(21%), 홍삼(14.5%), 기타(14.5%), 오메가-3(12.9%) 순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인기 있을 기능성 분야로는 작년과 동일하게 ‘면역 기능(79%, 복수응답)’을 먼저 꼽았다. 지속적인 이상기후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진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장 건강(45.2%), 피부 건강(29%), 수면 질 개선(19.4%), 체지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맥도날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프로리그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의 공식 스폰서가 되었다. 맥도날드는 2021년 LoL 한국 프로리그를 주최하는 LCK 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최정상 e스포츠 리그로 자리잡은 LCK를 공식 후원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여름 시즌 동안 LoL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규모를 확대해 처음으로 연간 스폰서십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후원사 중 QSR 브랜드는 맥도날드가 유일하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맥도날드는 LCK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LCK 팬들과 LoL 유저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oL e스포츠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 채택을 앞두고 있는 등 더 많은 대중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올해부터 새로운 운영 방식을 도입한 LCK는 확대된 플레이오프, 늘어난 우승 상금 등 더욱 흥미진진해진 경기 운영과 다채로워진 콘텐츠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오늘(13일)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이 개막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청소년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개발한 교재 '식품안전과 건강'이 교육부로부터 고등학교 교과용 도서로 승인받음에 따라 올해 2학기부터 학교장 재량으로 과목을 개해 정규수업이 가능해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식품안전과 건강' 교과의 주요내용은 ▲안전한 식품 선택(식품표시, 첨가물 확인 등) ▲식품관리 및 보관(냉장고 식품관리 등) ▲식품의 조리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당·나트륨 섭취 줄이기 등)이다. 식약처는 어린이·청소년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하여 ‘11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식품안전 및 영양교육 교재와 교구를 지원해 왔다. 이번에 교과용 도서로 승인받은 '식품안전과 건강'은 2019년에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식생활 교육 정규화를 위해 개발 했다. 지난해에는 개발된 교재를 활용해 전국 3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과 건강' 교과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의 수업만족도는 5점 만점에 4.24점, 도움정도는 4.20점이었으며 교사들의 교과서 만족도는 4.77점, 실생활에 필요한 학습주제와 내용에서 4.92점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