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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산물 베트남 수출길 올라...1년 30만 달러 규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이학수)가 베트남의 글로벌 대형 유통사와 1년 이내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 수출·입 업체 ‘에버굿 코퍼레이션’ 서민호 대표와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트위안 프루트 컴퍼니’ 도치트위 대표와 함께 3자 간 농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3년 초부터 1년 이내 30만 달러 규모로 정읍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배, 포도, 딸기 등을 베트남으로 수출하게 된다.

 

이들 세 기관은 앞으로 베트남 전역으로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정읍지역의 맛있는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한 농산물 수출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트위안 프루트’는 정읍 농산물이 베트남에서 좋은 가격에 판매될 수 있도록 매장 확보와 안정적 유통망 확보를 담당하고 ‘에버굿’은 한국과 베트남 현지에 최적화된 베트남 소재 한국계 수출·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에버굿’은 정읍시와 베트남 간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우리 농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전역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읍 농산물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발로 뛰며 농민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학수 시장과 시 대표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농산물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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