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충청북도에서 주관한 2023년 충청북도 농식품 수출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 농식품 수출 평가는 시군을 대상으로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수출지원정보상의 3년간 시군별 수출증가액 등을 기준으로 실시하고 있다.
군 2023년 정량 수출액은 11월말 기준 668만 불이며, 신선농산물 339만 불, 가공농산물 329만 불을 수출했으며,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 대만, 일본, 중국, 인도 등이며,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신선배추, 장류, 조미김, 화훼, 조리소스류, 고춧가루, 농식품과자류 등이다.
군은 올해 신선배추 대만 수출 통관 검역을 위해 친환경 약제를 지원하고 수출물류비, 농식품 수출용 포장재, 수출가공공장 시설 현대화, 농식품 수출단지 육성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난 2월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회장 김규환)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에 일본 농식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52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3월에는 인도네시아 파리아만시와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싱가포르에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시장조사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어 15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파견한 해외무역사절단이 한인축제와 미주 홈쇼핑에 참가해 괴산 농식품을 완판했으며, 11월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라오스지회(지부장 김선문)와 간담회를 열고 라오스 지역 농업 시장조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의 농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출 정책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