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일본 삿포로의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예스마트에 전남산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도는 9개 국가에 25곳의 상설판매장을 운영, 전남산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의 현지 마켓과 연계해 지역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했다. 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총 8개국 20개 상설판매장을 운영해 1천45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달성했고, 2023년에는 다섯 번째로 개장한 삿포로 매장에 이어 연말까지 5개 매장을 추가로 개장할 예정이다.
일본 삿포로 상설판매장에서는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한인을 대상으로 9종류의 남도김치와 김, 소주, 어묵, 장류, 건나물 등 전남 12개 수출기업 91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을 판매한다.
예스마트를 운영하는 장영식 에이산 대표는 “상설판매장 3호점 개장으로 북해도 전 지역 소비자에게 전남의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음식을 대표하는 전남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을 적극 홍보해 마트와 상설판매장이 동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상설판매장 사업은 다양한 먹거리와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해 해외 동포는 물론 현지 한인마켓에서 큰 인기가 있다”며 “남도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수출 전진기지로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