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5 국감] 성인 ADHD 환자 12만명 돌파…진료비 5년새 6배↑ ‘1천억 시대’

30대 여성 환자 8.8배·진료비 10배 폭증…성인 마음 건강 ‘적신호’
남인순 의원 “조기진단·연령·성별 맞춤 대책 시급” 강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성인 ADHD 환자 수가 12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성인 ADHD 진료비가 5년새 약 6배 급증해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인 마음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ADHD 진료현황’에 따르면 ADHD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24년 26만 334명, 총 진료비는 2,402억 831만 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 인원은 2020년 7만 9,244명 대비 229% 늘어났으며, 진료비는 2020년 652억 8,242만 9천원 대비 268% 급증했다.

 

성인(20대 이상)의 ADHD 진료인원이 2020년 2만 5,297명에서 2024년 12만 2,614명으로 4.85배(3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10만명 이상이 ADHD로 진료를 받은 것은 지난해인 2024년이 처음이다. 특히 30대가 2020년 6,194명에서 2024년 4만 679명으로 무려 6.57배(557%) 증가했으며, 그 중 여성이 2020년 2,325명에서 2024년 2만 624명으로 8.87배(78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20대 이상)의 ADHD 진료비는 2020년 188억 1,783만원에서 2024년 1,080억 5,468만원으로 5.74배(474%) 급증했다. 특히 30대 여성의 진료비가 2020년 17억 8,827만원에서 2024년 195억 2,979만원으로 10.92배(99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ADHD 진료 인원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2024년 기준 10대가 9만 2,704명(35.61%)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6만 5,927명(25.32%), 10대 미만 4만 5,016명(17.29%), 30대 4만 679명(15.63%) 순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는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소아 질환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성인 ADHD 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ADHD는 소아·청소년 때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성인 ADHD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성인 ADHD는 단순한 성격 문제로 오해하는 등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ADHD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성별 연령별 특성에 따른 연구를 통해 실태파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