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개발붐을 타고 이와 관련된 제품들도 속속 시장에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심층수 제품판매 등 마케팅을 전담할 영리법인이 출범한다. 15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실시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에 선정된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고성군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의 2단계 사업을 수행할 해양심층수 통합지원사업단인 아라심수가 16일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현지에서 창립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라심수 창립은 지난 2007년 1월부터 경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해온 1단계 사업이 지난 6월 종료된 데 따른 것으로, 심층수제품 연구와 개발이 위주였던 1단계와는 달리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에서 개발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에따라 아라심수에는 1단계 사업을 진행했던 경동대 산학협력단 이외 고성과 양양에서 심층수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업체 2곳과 강릉과학산업진흥원도 함께 참여하며 이들 업체와 기관들은 현재까지 개발된 김치와 민속주, 동동주, 코팅 쌀을 비롯해 두부, 도토리묵, 한과, 젓갈, 기능성 화장품, 비누 등 심층수관련 제품 판매에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집안에 머물던 한국 전통향토 음식의 결정판 '종가(宗家)음식'이 대문을 열고 나와 대중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18~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리아푸드엑스포'에서 300~400년대를 이어 내려오는 전국 15개 종가.명가의 대표 음식을 전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선보일 종가.명가음식은 전국 8도의 일상음식, 접대음식, 제례음식 등으로 종가의 솜씨를 대물림한 종부의 손맛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주요 음식으로는 재령 이씨 석계 이시명 종가에서 석이편, 동아느르미, 잡채, 잡과편, 섭산삼 등을 메뉴로 하는 '반상차림'을 내놓고, 전주 이씨 청장사공파 종가에서는 중탕(평양식 전골), 이북식 지짐, 행적, 문배술 등을 올린 '주안상'을, 서계 박세당 종가에서는 조상을 모시고 제를 올리기 위한 '제사상'을 각각 선보인다. 또 '서지초가뜰'이란 농가맛집을 운영하고 있는 창녕 조씨 명숙공 종가, '열두대문'이란 향토음식점을 열고 있는 밀성 손씨 종가, '고가'란 농가맛집을 운영하고 있는 배천 조씨 명가에서도 종부의 손맛이 배어 있는 내림 음식을 선보인다.
샘표식품(대표 박진선)은 국내 최장수 상표인 ‘샘표’ 브랜드로 국내 간장 소비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만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반세기 이상 국민 건강과 식문화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는 자부심과, 앞으로도 계속 그 사명을 다하겠다는 책임감을 가진 국민기업으로서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에게도 우리 전통 장류의 맛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내시장 석권 발판 세계 62개국 진출사내단합 중시 장수기업 성장 뒷받침“보고는 몰라요 들어서도 몰라요 맛을 보고 맛을 아는 샘표 간장(간장 샘표 간장).”국민CM송으로 널리 알려진 이 노래는 샘표간장 CM송이다. 김상희씨가 부른 이 CM송은 우리나라 최초의 CM송으로 기록되고 있다. 샘표간장 CM송은 1961년 1월, 서울 문화방송국에서 첫 전파를 탔으며 주부는 물론 어린이부터 대학
농협중앙회는 지난 9∼10월에 있었던 `배추 파동'을 안정시키기 위해 예약판매 형식으로 포기당 2천원에 내놓은 배추가 142만9000포기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10일까지 30일간 김장 배추를 포기당 2000원에 인터넷으로 예약판매를 접수한 결과, 모두 142만9000포기가 예약됐다"고 말했다. 예약자 수는 12만34명으로 인터넷 예약은 11만3475명, 전화 예약은 6559명으로 집계됐다.
성공개최 기원.홍보 이벤트 도 활발 G20 정상회의는 '경제 월드컵'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때문에 G20 정상회의를 맞는 기업들의 G20 마케팅 열기는 뜨거울 수박에 없다. 세계 주요국 정상들을 비롯해, 기업인, 취재진 등 1만여 명이 서울로 모이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글로벌 브랜드로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G20 브랜드 알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는 우리 기업들 가운데 식.음료 업계도 빠질 수가 없다.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고 있는 국내 식.음료 업체의 움직임을 쫓아가 본다. 만찬주는 ‘온다도로’ 선정 서울 G20 정상회의에 큰 기대를 걸어온 곳은 주류업계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20명의 주요국 정상이 자사의 술을 들고 건배를 한다면 인지도 및 매출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건배주였던 ‘천년약속’은 2004년 4억원이었던 매출이 2006년 185억원으로 껑충 뛰기도 했다. G20 정상회의는 실무 위주여서 ‘공식 건배주’는 없지만 건배할 때 쓸 술은 필요하다. 막걸리도 후보에 포함됐지만 침전물이 있는 만큼 건배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11일 수입상, 중약상, 유통업체, 학계 등 인삼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년 고려인삼 세미나가 열린다고 농수산물유통공사(aT) 상하이지사가 10일 밝혔다. 한국 농식품 해외시장 수출지원 전담기관인 aT가 주관하고 고려인삼연합회와 한국인삼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고려인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인식을 바로잡고 한국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중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쉬더성(徐德生) 상하이중의약대 교수와 최광태 고려인삼학회 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각각 `고려인삼의 우수성'과 `약리효능에 의한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인천시 강화군의 대표 특산품인 6년근 인삼이 태풍과 잦은 폭우로 품질이 떨어지고 수확량도 예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강화인삼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6년근 인삼의 가을 수확을 끝낸 결과 올해 생산량이 애초 예상치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올가을 강화군 인삼 재배 면적 중 일부인 703.3a에서 총 4만1950㎏의 6년근 인삼을 수매했다. 이는 작년 가을 수매량인 4만1823㎏에 비해 100㎏가량 늘어난 양이지만 당초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농협은 올 7월 사전 작황 조사를 통해 재배면적 1칸(1.62㎡) 당 4차(3㎏.1차=750g) 정도의 인삼을 수확할 걸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5차(1.8㎏) 정도에 그쳤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올해 초반에는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인삼 작황이 좋아 큰 인삼들이 많이 나올 거라고 기대했다"며 "하지만 8∼9월 태풍이 지나가고 비가 자주 내리면서 인삼이 썩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100g 이상의 대편삼이 잦은 비에 썩거나 물러져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은 적절한 배수 기능과 습기
경기도 파주시는 최근 수원에서 열린 '2010 경기 축산 지-페스티벌(G-Festival)'에서 법원읍 양지농장에서 출품한 4살 암소가 경산우(임신 경험이 있는 암소)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축산 페스티벌은 매년 31개 시.군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경산우, 미경산우(임신 경험이 없는 암소), 암송아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우량 형질을 갖춘 암소를 선발하고 있다. 시(市)는 2006년부터 지역에서 사육하는 모든 한우에 대해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하고 선형심사와 암소 검정을 실시하는 한편 우량형질을 갖춘 수소의 정액으로 인공수정을 유도하는 등 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 게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농축산과 담당자는 "파주에는 아직 한우 브랜드가 없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철저한 종축 관리를 통해 파주한우를 명품 한우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옹기 항아리에 장을 담가 숙성시키는 등 전통 장류 제조 방식으로 유명세를 탄 강원도 내 전통 장 제조 업체가 타사 제품을 섞어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모 식품업체가 전통 방식으로 장류를 생산하면서 다른 회사 제품과 섞어 이를 시중에 유통했다는 허위 판매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업체는 황태와 더덕 장아찌, 쌈장을 생산하면서 시중에 유통 중인 국내 유명 회사의 고추장 3천㎏을 구매, 이를 섞어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지난해에는 2000㎏의 다른 회사 제품을 사들여 상표와 용기만을 바꿔 유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업체 제품은 전통 장류 방식이라는 특별한 제조 과정 때문에 백화점 등에서 고가에 판매된 것을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허위 판매 의혹을 확인하고자 생산제품 등을 확보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 춘천시는 올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평가하는 재활용 정책 발전 평가에서 '종이 팩 상설 무인 교환대' 운영이 전국 지자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12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전국 지자체 관계자와 재활용 사업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연찬회 때 운영사례를 발표한다. 이 사업은 일반 폐지와 섞어 배출되는 종이 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일정량의 종이 팩을 모아오면 무인교환대에서 재생화장지로 바꿔가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시청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 16곳에 무인교환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t의 종이 팩을 수거하고 5만개의 화장지를 교환하는 실적을 올렸다. 한편, 화장지 교환 기준은 우유, 주스, 두유 등 음료수 팩 1000㎖ 30매, 500㎖ 50매, 200㎖ 100매당 재생화장지 1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