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11월부터 지역 초등학교 5~6학년(1만1066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상급식은 의정부시와 의정부교육지원청이 각각 급식비 50%를 부담해 이뤄진다. 시는 올해 추경을 통해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 9억9600만원을 확보했으며, 11월초 각 학교에 이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무상급식비는 내년 2월분까지 수업일수 90일분의 급식비로, 올해 9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10월초 도매가 ㎏당 1천원에서 최근엔 300원으로 '뚝' 배추파동으로 앞다퉈 들여온 중국산 수입 배추가 국산 배춧값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팔리지를 않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헐값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 배추를 처분할 마땅한 방법이 없어 인천지역의 창고업자와 수입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9일 인천지역 창고업체와 농산물 수입업체에 따르면 중국산 배추의 도매가는 본격 수입이 시작된 이달 초 ㎏당 1000원에서 최근에는 ㎏당 300원으로 3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중국산 배추가 수입 가격 아래로 거래되는데도 찾는 사람이 없자 이달 초만 해도 창고에 들어와 검역을 마치고 2~3일이면 출고되던 배추들이 1주일이 넘게 쌓여있는 실정이다. 인천항 인근에서 중국산 수입 배추를 취급하는 창고업체만 10곳이 넘는다. 올해는 이상저온 현상 때문에 배추 외에도 양배추, 대파, 당근, 우엉 등 중국산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면서 이들 업체의 저온창고는 거의 100% 가동되고 있지만 출고가 늦어지는 배추 때문에 창고업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인천의 A 창고업체 관계자는 "중국산 양배추와 대파는 입고된 지 3~4일이면
구리시 시민단체인 고구려문화연구회가 운영하는 한민족식품운영원이 경기도 햅쌀만을 원료로 빚은 생막걸리 '얼수'를 28일 출시했다. 이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 6%에 유통기한은 최소 10일이고, 소매가는 750㎖들이 한병에 1500원이다. 운영원은 유통기한 1년짜리 생막걸리 제조기술을 개발해 지난 1월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 기술을 적용한 막걸리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2012년까지 32품종을 추가로 개발해 국산품종 보급을 확대시키겠다고 28일 밝혀 버섯 로열티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국산품종 보급률을 2009년 35%에서 올해 말까지 40%, 2012년에는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이제까지 약 9.2억원의 로열티 절감 효과에 가세해 2012년에는 약 22.6억원의 로열티를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진청은 작년에 93개, 올해 88개 농가에 희망하는 16종류 30품종의 새로운 버섯품종을 보급했다. 올해 가장 많이 보급된 품종은 느타리버섯 ‘청산’, ‘청풍’, ‘구슬’ 순이었는데 ‘청산’은 고온기로 접어드는 봄철에 재배하기가 좋고 ‘청풍’은 조직이 치밀해서 저장성이 좋아 추석 전후 가을철에 재배하기 쉽다. 또한 ‘구슬’은 갓색이 짙어 재배하기가 어려운 수한계통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품종으로 평가됐다. 농진청 버섯과 유영복 과장은 “내년에도 버섯 국산품종의 확대보급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으며 특히 국산품종의 보급률이 낮아 로열티 부담 우려가 가장 높은 팽이버섯, 새송이 등 병재배 수출버섯에 대한 국산품종의 확대보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은 1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지난 26일 전통주 제조기술 전문인력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우리술 전문가 양성교육과정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술 전문가 양성과정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계획에 의해 운영되는 과정으로 우리나라 전통술의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올 6월부터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주류의 품질향상을 위한 제조기술, 관련 법규, 위생 안전관리기법 등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해외선진지(일본)견학 등 총 18주(159시간)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로 진행됐다.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던 배춧값이 27일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에 따라 이번 상승세 반전이 이번 주부터 시작된 `기습한파'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번 한파가 길어지면 배추 등 채소값에 불가피하게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은 2267원(26일)에서 2399원(27일)으로 6%(132원)나 상승했다. 이로써 `배추대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배춧값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농식품부는 "산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작업물량이 감소했고, 반입량도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습한파 기간이 길어지거나 온도가 더 낮아지면 배추 생장에 결정적 영향이 있는 만큼 저온시 농작물 관리요령에 따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배추 포기당 소매가는 3688원(25일)에서 3647원(26일)으로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소매가가 도매가를 후행한다는 점에서 이후 상승 반전 여부가 주목된다. 무는 개당 도매가가 1988원(26일)에서 1844원(2
농촌진흥청은 오는 2012년까지 버섯 국산품종 보급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진청은 1990년 이후 버섯 77개 품종을 육성했으나 2012년까지 32개 품종을 추가로 개발, 국산품종 보급률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버섯 생산량은 연간 19만t이고 수출도 지난해 43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생산량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46억원을 외국에 로열티로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력 수출상품인 팽이, 새송이의 경우 대부분 외국 품종이어서 로열티 지출을 막기 위해서는 국산 버섯품종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진청은 국산품종 보급률을 50%까지 높일 경우 2012년에는 22억원의 로열티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섯과 유영복 과장은 "국산품종의 보급률이 낮아 로열티 부담 우려가 높은 팽이버섯과 새송이 등 병재배 수출버섯에 대한 국산품종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를 열어 횡성축협의 `횡성축협한우'와 부경양돈협동조합의 `포크밸리'를 명품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대상에는 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참예우'(한우)와 제주양돈농협의 `제주도니'(돼지)가 선정됐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는 "명품 인증 브랜드는 최근 5년간 3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경영체를 평가해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한국마사회 직거래장터에서 시상식을 열 예정이며, 장터 행사 기간 우수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와 시식회도 연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2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현대그린푸드(사장 오홍용)와 ‘농수산식품의 유통구조 개선 및 선진화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농수산물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직거래 확대, 공정거래 실현, 농수산물 유통개선을 위한 정보교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통해 현대그린푸드의 베이커리, 유기농 등 직영매장 70여 곳과 370여 소매거래처, 450여 단체급식 영업장에서 직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상당한 유통구조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장배 aT 사장은 “최근 직거래 확대 등을 통한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련 기업들이 국내 농수산식품의 유통구조 개선과 상생협력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파트 베란다, 텃밭 등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인이 국내산 농산물을 더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7월 5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의 도시 거주 200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농업 실태 및 요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텃밭, 베란다, 옥상 등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민의 국내산 농산물 구입비율은 67.6%로 나타났다. 이는 농작물, 화초, 동물을 기르지 않는 도시민의 국내산 농산물 구입비율 59.9%보다 7.7%포인트 높은 것이다. 또 국내산 친환경농산물 구입비율도 도시농업인이 15%로 비도시농업인(12.7%)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도시농업인이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국내산 농산물 구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농업을 하는 가구비율은 순수하게 농작물을 재배만하는 경우가 19.1%였고 화초재배나 동물사육까지 포함했을 경우 77.9%로 도시가구 10가구 중 약 8가구는 넓은 의미에서 도시농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시농업이라는 용어를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21.3%에 그쳤고 도시농업 실시층의 29.2%, 비실시층의 58.5%가 도시농업교육의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