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 종가집(대표 이문희)이 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한식문화 체험 공간인 ‘김치월드’를 오픈했다. 오픈 기념식에는 한식재단 정운천 이사장, 하나투어인터내셔날 왕인덕 대표이사, 롯데관광주식회사 조광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정운천 한식세계화 재단 이사장의 축사도 진행됐다. 종가집 김치월드는 그간 ‘김치’, 더 나아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온 종가집 노력의 결실로, ‘김치’를 비롯한 한식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실내 전용면적 193.67㎡(약 60평)로, 김치의 역사, 유래, 효능 등 김치 관련 정보를 이미지와 동영상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존’과 ‘김치’ 등 한식 만들기를 체험하는 ‘체험존’ 및 김치, 장류, 김, 젓갈, 장아찌 등 한식 관련 상품 구매가 가능한 ‘판매존’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존’에서는 보쌈김치를 비롯해 김치전, 떡볶이 등 한식 레시피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시식도 가능하다. ‘판매존’은 한식 관련 상품이 토산품점 대비 1/3 가격에 판매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인천공항까지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한국의 고유 문화인 부뚜막을 재해석한 내부 인테리어는 가
농촌진흥청은 농업인과 더불어 국민과 함께하는 더 큰 농촌진흥청으로 도약하기 위해 CI(기업이미지)를 바꿨다고 8일 밝혔다. 새 CI는 작지만 강한 농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농업, 안전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날 본관 앞에서 민승규 청장 등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I선포행사를 했다. 농진청은 이날 CI선포를 계기로 기대를 뛰어넘는 대국민 서비스와 창조적인 마인드로 돈 되는 농업,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새로운 가치와 꿈을 실현하는 농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이 강원지역 특산 산나물인 이고들빼기에서 간 기능 개선에 탁원한 천연물을 추출하는 데 성공해 기술이전을 실시한다. KIST 강릉분원 대관령 프로그램 연구팀은 최근 이고들빼기에서 간 기능 개선용 건강기능식품을 추출하는 데 성공하고, 이에 대한 기술을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에 이전하는 계약을 8일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고들빼기 추출물은 우리 몸이 가진 암 예방 효과의 지표가 되는 효소인 퀴논 리덕타아제(Quinone Reductase)를 비롯한 간의 해독 및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증진시키는 효능을 지니면서도 전통 토속식품에서 분리한 소재여서 인체에는 세포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이고들빼기 추출물은 과다한 음주나 약물에 의한 간 손상에 탁월한 보호효과를 가지며 나아가 암을 예방하는 부가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대관령 프로그램 연구팀은 2008년부터 우리나라의 자생 유전자원을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음식으로 사용된 적이 있는 수백종의 산나물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이고들빼기의 간 기능개선 효과를 발굴했다. 연구책임자 노주원 박사는
한국 막걸리가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오는 6~7일 상하이(上海) 중심가 일본계 고급 백화점인 주광(久光)의 1층 보행가에서 일본인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 홍보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막걸리는 현재 중국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를 한단계 더 확산하기 위해 막걸리에 친숙하고 구매력 높은 일본인을 먼저 주타깃으로 삼아 중국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aT는 이후 막걸리가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 여세를 몰아 중국인들을 직접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순당, 진로, 전주막걸리, 서울장수막걸리, 우리술 등 주요 업체들이 대부분 참석하며, 막걸리, 파전, 김치전, 모듬전 등 한국요리 시연 및 시식, 20여가지 전통 궁중요리 전시, 홍보 동영상 방송, 막걸리 마시기 대회, 한국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펼쳐진다. aT는 이와 함께 일본의 유력 교민 언론매체를 협력사로 선정, 광고 이메일을 발송하거나 온라인 광고를 게재하고 막걸리 주제의 기획기사를 연재할 계획이다. 상하이 시내의 일본마트와 식당 등 100여곳의 매장에도 막
전국 각지의 막걸리를 선보이는 제8회 대한민국막걸리축제가 6~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다.5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고양 통일막걸리와 배다리막걸리, 광주 울금막걸리, 진해 군항주 등 전국 양조장 30곳에서 빚은 200여종의 막걸리와 전통주를 만나볼 수 있다.팔도막걸리 무료 시음회 및 전시회를 비롯해 막걸리 제조 시연 및 체험, 막걸리 맛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술을 마신 후 붓을 들어 글씨를 쓰는 옛 선비들의 음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취중 휘호대회'도 열린다.이밖에 전통놀이마당, 떡메치기 체험, 우리집 가훈 만들기, 막걸리 삼행시 짓기, 경기민요 공연,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막걸리축제위원회 윤주한 회장은 "막걸리와 전통주가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쌀 소비가 촉진되고 농
기후변화로 사과, 포도 신주산지로 급부상한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이 과일을 미래농업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한다. 영월군은 강원지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농업기술센터에 과수담당부서를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앞으로 30년 후에는 강원 전 지역이 과수재배 적지로 변화할 것'이라는 농촌진흥청의 '한반도 기온상승에 따른 사과 재배 적지 변화' 연구결과에 대응하려는 조치이다. 영월지역은 1980년대에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사과 재배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2001년부터는 성공시대를 본격적으로 맞고 있다. 사과 재배 면적은 2000년 30㏊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76㏊로 증가했으며 포도는 1990년 20여㏊에서 지난해 100㏊ 이상으로 급증했다. 영월군은 과수담당부서 신설과 함께 재배지역을 내년부터 매년 15∼20㏊씩 늘려나가 2014년에는 사과와 포도를 중심으로 총 과수 재배면적을 30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민부기 과수담당은 "생산량뿐만 아니라 품질도 최고인 과실 생산을 위한 기술, 시설 지원으로 영월 사과와 영월 포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로 육성하겠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산 곡류를 이용해 막걸리 등 전통주 제조 전용 누룩 17종을 개발, 업계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림기술개발과제로 `민속주 품질향상'을 선정한 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한국식품연구원에 10억원을 지원, 곡류에 곰팡이를 번식시킨 술 발효제인 누룩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는 자연 곰팡이를 이용한 누룩과 약재 등을 사용해 다양한 술을 제조해왔으나 일제 강점기 주세령 등에 따라 전통주의 품질이 떨어지게 됐다"면서 "우리 고유의 누룩술에 대한 양조기반을 마련해 전통주를 고급화, 다양화하자는게 이번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누룩은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전통누룩 289점과 곡류 177점를 이용해 개발한 누룩곰팡이 8종(균주)을 우리나라 대표 곡류 17종에 접합시켜 만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에 `청송사과'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청송사과는 경북 청송군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2300여농가(30개법인, 58개 작목반)에서 연간 4만5617t을 생산해 지난해 75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은 농식품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오다가 2007년부터 매년 실시, 올해로 7회째를 맡고 있다. 다음은 파워브랜드 명단.(괄호는 업체명) ▲대통령상 = 청송사과(청송군) ▲국무총리상 = 고흥유자(고흥군) ▲농식품부 장관상 = 햇사레(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 의성마늘(의성군), 하림 즉석 삼계탕(하림), 빛깔찬(영양고추유통공사), 청정원 순창(대상), 불고기브라더스(이티앤제우스) ▲aT사장상 = 서산육쪽마늘(서산시), 굿뜨래(부여군), 황토배기(고창군), 교동한과(교동씨엠), 담양한과(담양한과), 천년고수(상주시), 벨라유(일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원용덕 의성 흑마늘(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 또래오래(농협목우촌)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병석)는 올해 농산물 판매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40여개 농협과 연계해 풋고추와 무, 배추, 오이, 호박, 토마토 등 80여개 품목을 판매한 결과 지난 3일 현재 1063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농산물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최근 대형 유통업체와 식자재업체 등으로 판로를 다변화하고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산지별로 출하시기를 적절하게 조절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시작된 연합판매사업은 2001년 114억원을 시작해 2008년 720억원, 2009년 85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함 본부장은 "앞으로도 도내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농가의 소득 보장, 소비자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농협김치'가 공급된다고 4일 농협이 밝혔다. 공급물량은 배추김치 3t, 깍두기 3t, 고추장 50kg이다. 농협은 "농협김치는 지난 96년 미국 애틀랜타올림픽 선수촌 김치 공급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납품해왔다"면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한국 고추장까지 공급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농협은 "농협김치는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적용 등 세계적 식품위생기준에 따라 생산될 뿐 아니라 최고급 100% 국내산 원료만을 엄선해 제조하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