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떡의 대중화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2010 대한민국 떡 명장 선발대회’ 가 경기도 주최로 오는 20일 코엑스 홀(D2)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4회를 맞는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신영철)는 우리의 전통 쌀가공제품인 떡의 대중화를 주제로 떡류업계의 숨은 명인을 찾고, 대중성 있는 떡 출품 유도를 통해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한다는 취지이다. 좋은 일과 기쁜 일을 떡으로 나누던 한민족 고유의 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생일에 어울리는 떡'을 자유 품목 주제로 정해 대회의 의미를 더하고 대중성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쌀가공협회는 지난 15일까지 떡류업 및 관련 직종에 소속해 있는 떡기능인들의 신청을 이메일, 우편을 통해 접수를 받았다. 참가자는 자유품목(사전제작품)과 지정품목(당일제작품)의 2가지 출품작으로 심사받으며, 경기도 지사가 수여하는 대상을 포함 총 12명의 시상자가 대회 당일 가려진다. 또한 시상자 전원에게 상금과 함께 3박4일 일본연수 특전 기회를 부여해 대한민국 떡 명장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대상 1명(500만원), 금상 1명(300만원), 은상 2명(200만원),
쌀 소비량 감소추세가 농업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는가운데 강원 도내 농협들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쌀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18일 고성군 토성농협에 따르면 오는 19일 해양심층수 코팅쌀을 생산하기 위한 최신 가공시설 준공식을 갖고 미네랄이 풍부한 기능성 쌀을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7억4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해양심층수 코팅쌀 가공시설은 보통 경도 80인 심층수를 이용하는 코팅쌀과는 달리, 농축 미네랄이 풍부한 경도 500짜리 심층수를 이용해 밥맛이 더 좋다는 것이 농협 측의 설명이다. 토성농협은 그동안 해양심층수 코팅쌀을 생산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시설이 열악해 경기 이천에서 코팅쌀을 생산해왔으며 이번에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최신식 방식으로 하루 2t의 코팅쌀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경수 전무는 "심층수가 밥맛을 좋게 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이번에 최신식 시설을 갖추게 돼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철원군 동송농협은 최근 현미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무공해 청정
이젠 품질 좋은 의성마늘햄과 의성마늘포크를 서울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2일 오후 3시 서울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는 경상북도 의성군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후원하는 '도농상생 한마당축제'가 열렸다. 양지자체가 하나된 이번 행사는 지역 농축특산품의 대도시 홍보와 소비를 강조하고 도시와 농촌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날 '도농상생 한마당축제' 자매결연 협정식에서는 김복규 의성군수와 김성환 노원구청장,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협약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점은 양지자체 간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한 직거래 방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이로써 의성군의 농민들은 제 값을 받고 농산품들을 공급할 수 있고, 노원구 주민들은 품질 좋은 농산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
건식산업 경쟁력 강화 심포지움 한나라당 손숙미 국회의원은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심포지움’을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움을 주체한 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바이오기술에 바탕을 둔 건강기능식품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국민건강증진과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 하는 21세기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세계화를 고려해 세계시장으로의 신입에 대비한 국제경쟁력 강화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 이철호 교수를 좌장을 맡아 권오란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이정민 교수(경희대학교 의학영양학과)가 각각 ‘건강기능식품산업의 미래발전방향 및 제도개선방안’ 과 ‘건강기능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주제발제를 했다. 권 교수는 현재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관련제도와 관련,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외국 사례 등과 비교해 가며 많은 시간을
농촌진흥청은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의 염색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해독한 염색체는 배추의 10개 염색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1번과 2번 염색체로 모두 6천500만개 DNA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다. 농진청 식물유전체 연구팀은 2번 염색체 해독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게놈 바이올로지(Genome Biology)' 11월호에 '배추 2번 염색체의 서열과 구조'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고 1번 염색체 해독결과는 내년에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배추 2번 염색체는 3천200만개의 DNA 염기쌍으로 이루어졌으며 총 7천58개의 유전자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유전자 중에는 세포 안에서 단백질 효소를 조절하는 '인산화효소(kinase)',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 등 500개 이상의 중요한 유전자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배추 염색체 해독은 우리 자체기술로 고등식물의 염색체를 완전해독한 첫 번째 사례다. 염색체 해독에 따라 앞으로 맛, 색깔, 모양 등이 다양한 배추에서부터 항암, 항산화,
정부가 마늘가격이 평년보다 2배 높은 수준이 이어지자 국산 깐마늘 특판에 나선다. 정부는 17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물가안정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마늘에 대한 추가적 공급확대와 공급가격 인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협과 지방자치단체 김장시장, 인터넷 및 전화주문 판매를 통해 국산 깐마늘 3000t을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당 상품은 7500원, 중품은 7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국산 깐마늘 가격은 16일 기준으로 ㎏당 상품은 1만1850원, 중품은 8000원으로 이번 특판 가격은 각각 36%, 13% 저렴하다. 정부는 또 수입마늘 판매대상을 현행 99개 업체에서 161개업체로 늘리고 판매물량도 하루 100t에서 150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배추와 무는 김장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수급안정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방침으로 냉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계약재배 물량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평년 가격보다 높은 파와 오이, 호박, 풋고추 등에 대해서도 한파 등으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면 농협 계약재배물량 공급을 늘려 수급과 가격안정을 유도할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9일 도내 고춧가루 제조업체 155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식품위생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체 29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등 식품제조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 수입식품 제조.가공 6곳, 표시기준 위반 3곳, 원산지표시제 위반 2곳 등이었다. 광역특별사법경찰은 불법 반입된 중국산 고춧가루를 가공한 업체 6곳으로부터 1천430㎏의 고춧가루를 압류하는 등 적발된 업체에서 모두 2천300㎏의 고춧가루를 압류했다. 또 향신조미료나 쇳가루 등 이물질 혼합이 의심되는 고춧가루 제품 14건에 대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사장 이성호)는 16일자로 회사명을 '구리농수산물공사'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관리공사는 그동안 회사명이 14자로 길어 고객들이 부르기 쉽게 8자인 구리농수산물공사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관리공사는 회사명을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도매시장 설치 조례 개정안을 구리시의회에 상정했으며, 지난 9월 의결됐다. 이에 따라 관리공사는 각종 규정과 내규 등을 정비하고 시설 안내판과 위치도 등을 변경할 계획이다.
춘천 씀바귀가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출하된 춘천 씀바귀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 1관에 3만~4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관당 5천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춘천 씀바귀는 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대체작목으로 상품성이 좋아 안정된 가격에 출하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사북면을 중심으로 100여 개 농가에서 15㏊를 재배해 같은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험 출하했다. 특히 농한기에 출하되는 특성 뿐만 아니라 면적당 수익성이 다른 작물보다 높아 올해는 재배면적이 7㏊ 가량 늘어나 출하량도 함께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씀바귀는 자재비가 적게 드는 반면, 웰빙 식품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어 농한기 새로운 고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라며 "춘천을 씀바귀 주산지로 키우고자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재배농사에 종근 비용과 멀칭비닐,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씀바귀 유통정보 수집과 판로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 재배농가와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등지에
경기도 포천시는 2011년에 8개 중학교 3학년생 1650명에 대해 급식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학교급식지원 기본계획을 의결하고 내년 예산에 13억여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추가 지원이 이뤄지면 포천시 중학교 전체 14곳 가운데 올해 무상급식을 시작한 소규모 6곳 전 학년과 8곳 3학년으로 무상급식 대상 학생이 늘어나게 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매년 급식지원 범위를 확대해 올해까지 전체 32곳,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중이다. 시 평생학급과 담당자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건강한 심신의 발달을 위해 매년 급식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나머지 중학교 8곳 1~2학년생에게도 빠른 시일내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