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면과 겨울철 온면에 주로 사용되는 메밀가루의 색깔이 흔히 알려진 흑갈색이 아닌 백색으로 올바른 메밀가루의 유통을 위해 소비자 인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메밀국수 제품을 구입할 때 반드시 색상과 포장지에 표시된 메밀함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밀가루는 볶지 않았을 때 백색에 가깝지만 볶거나 태울수록 색상이 흑갈색으로 변한다. 식약청은 일부 메밀국수 제조업체들이 메밀가루를 흑갈색으로 잘못 알고 있는 소비자의 인식 때문에 심할 경우 태운 메밀가루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관계자는 "일부 메밀국수 제조업체들이 메밀가루 또는 밀가루와 보릿가루를 갈색으로 태워서 원료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볶은 것과 태운 것의 기준이 없어서 법적 처벌은 어렵지만 향후 관계부서와 협의해 관련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메밀국수의 소비량이 가장 많은 일본의 경우 메밀국수를 만들 때 분쇄공정만을 거친 메밀가루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메밀 고유의 향과 맛을 중시해 흑갈색의 메밀국수 제품은 거의 유통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케이크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케이크를 유통기한 표시 없이 냉동 보관하다 판매할 때 유통기한을 표시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청은 6∼17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케이크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3592곳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 미표시, 위생기준 위반 등을 한 업소 95곳(97건)를 적발했다고 말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유통기한, 제조일자 등 미표시 등 4건, 유통기한 임의연장 1건, 유통기한 경과 원료 보관ㆍ사용 18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2건,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18건 등 총 97건이다. A업체의 경우 유통기한을 연장해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고, B업체는 제조일자, 유통기한, 원재료 등을 표시하지 않고 유통ㆍ판매하고 있었다. 또 C업체와 D업체는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 및 유통ㆍ판매하다 적발됐다. 다른 업체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식약청은 케이크 판매업체들이 위생적인 메이크 관리를 위해 미생물에 오염되지 않게 작업 전 손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만들어진 케이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는 환경부가 주관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과천청사는 구내식당의 이용자 1인당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올 초 156g에서 10월 78.7g으로 줄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과천청사는 최근 벌인 잔반 줄이기 행사인 '잔반제로 그린데이'로 모금한 110만원과 공모전 시상금 중에서 떼어낸 200만원을 봉사단체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 민ㆍ관 합동으로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등 전국 3464개 수도시설을 검사한 결과 전체 99.5%인 3448개 시설이 마시는 물 수질기준을 충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의 수질 검사에서 확인된 먹는 물 기준 적합률 98.6%보다 다소 증가한 수준이다. 검사 대상은 시설물 속의 세균과 질산성질소, 탁도 등 50여개 항목이다. 검사 결과 정수장 485곳과 수도꼭지 2351개 가운데 기준을 초과한 곳이 각각 1곳이었다.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등 628개 소규모 수도시설 중 2.2%인 14개 시설은 먹는물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 이들 16개 시설의 초과항목은 대장균군, 일반세균, 질산성질소 등 9개 항목 24건이었다. 부적합 시설은 전남 4곳, 충북ㆍ인천 3곳, 경기ㆍ강원 2곳, 충남ㆍ경남 1곳으로 파악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방상수도보다 기준초과율이 높은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선하고자 올해 국고 573억원을 투입해 시설 및 관로 개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오는 22일부터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가 시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 "수입쇠고기 유통경로를 투명하게 관리, 소비자에게 위생적으로 안전한 수입쇠고기를 공급하기 위한 유통이력제가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 유통.판매용으로 수입되는 모든 쇠고기는 수입유통식별번호를 포함한 식별표를 부착해야 하며 식별표가 부착되지 않은 수입쇠고기는 국내에 유통할 수 없다. 또 모든 쇠고기수입업자, 종업원수 5명 이상 식육포장처리업자, 영업장 면적이 300㎡ 이상인 식육 판매업.식육 부산물 판매업자는 반드시 거래내역을 전자적 처리방식으로 수입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아울러 수입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정보 가운데 수입유통식별번호, 원산지, 유통기한, 수출국 도축.가공장, 수출회사, 수입회사 등도 반드시 소비자에게 공개해야 한다. 수입이력정보는 인터넷(www.meatwatch.go.kr)이나 휴대전화(☎6626+인터넷접속키)로 조회할 수 있으며 2011년 1월부터는 스마트폰을 통해 별도의 입력없이 이력정보를 더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농림수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학생과 가정이 환경과 건강을 지키고 자연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정 식생활수첩 `행복한 밥상일기'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수첩은 전국 초등학교 1, 2학년생 100만여명을 통해 각 가정에 보급된다. 농식품부는 "가정 식생활수첩은 국민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 방법과 이에 필요한 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수첩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 녹색 식생활을 보다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련 정보를 담았다.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을 `가족 밥상의 날'로 정해 온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별미 메뉴도 소개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또 `이달의 장보기' 코너와 `음식문화축제' 정보도 함께 실었으며, 권말 부록으로 제철 식품 캘린더를 구성해 제철 채소와 수산물, 과일 등을 월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수첩관련 문의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www.greentable.or.kr 또는 ☎02-6300-8133)로 하면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9일 올해 최고의 고품질 브랜드쌀 12개를 선정했다. 최우수쌀에는 `군산 제희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생산한 `철새도래지쌀'이 선정됐다. 우수쌀에는 상상예찬골드(공덕농협), 큰 들의 꿈(대야농협), 순수미 골드 라이스(명천RPC), 옥토진미 골드(회현농협), 프리미엄호평(강진농협)이 뽑혔다. 장려쌀에는 무안황토랑쌀(무안군농협쌀조합), 녹차미인보성쌀(보성군농협쌀조합), 한눈에반한쌀(옥천농협), 슈퍼오닝(안중.송탄.팽성.평택농협), 달마지쌀 골드(영암군농협쌀조합), 김포금쌀고시히까리(신김포농협)가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최우수쌀인 철새도래지쌀은 품종순도와 품위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은 연속 8회째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낮 11시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 등과 18일 TV에 출연해 무상급식을 주제로 벌일 예정이었던 토론이 무산됐다. 오 시장은 이날 이 최고위원, 서울시의회 김정재(한나라당) 의원, 김종욱(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KBS '생방송 심야토론'에 출연해 토론할 예정이었다. 이종현 서울시 대변인은 "오 시장이 곽노현 교육감이 참석하는 토론을 요구했으나 곽 교육감이 이에 응하지 않고 민주당 김 의원마저 돌연 불참 의사를 밝혔다"며 "민주당측과 협의해 다시 토론의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욱 시의원은 "서울시가 시의회와 시정 협의를 중단한 상태에서 토론에 참가하는 것이 당 입장과 맞지 않고 참석 여부를 확정한 적도 없다"며 "다른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토론이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시의회가 지난 1일 무상급식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이에 반발하며 시정 협의 중단을 선언하고 곽 교육감 등이 참석하는 TV공개토론을 갖자고 제안했으나 곽 교육감과 시의회 민주당측은 이를 거부해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18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 3동에서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 및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불우이웃과 독거노인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한국식품연구원이 지난 3일, 원내 직원을 대상으로 White Elephant 바자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구매하여 나눔의 온정을 더했다. 이무하 원장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한국식품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식품환경발명대상 시상식 개최 대한민국 식품환경 발명대상(대회장 한식재단 이사장 정운천 전 장관) 시상식이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후원으로 한국대학발명협회에서 개관한 발명테마관에서 17일 국내외 내외빈 100여명 및 수상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식품환경발명대상은 한식 세계화라는 슬로건으로 식품분야, 환경분야에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발명가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8일부터 25일까지 130기업의 공적을 접수해 식품환경관련법 위반사실이 없는 발명가 등을 1차 2차에 걸쳐 선별 심사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착즙기를 통한 국민식생활에 선도적 역할기업인 휴롬엘에스(대표 김영기)와 흑마늘을 국내최초 숙성기술로 개발해 의성브랜드를 접목 먹기 좋게 개발한 의성흑마늘영농조합(조합장 원용덕)이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국 특허경영 최우수기업으로는 KYK 김영귀환원수(대표 김영귀)가 물연구 30년의 공적으로 알카리환원수 제조기와 피톤치드 휘산기를 발명하고 전 직원이 특허경영마인드 확산운동을 펼친 공로로 대상인 국회환경노동위원장상과 함께 최우수기업 으로도 선정됐다. 그밖에 대상 한식재단 이사장상에 다농식품(연기범), 신궁전통한과(김규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