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센터(대표 문은숙)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3개 대형매장과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식품이력관리제도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이력번호 검색을 통해 이력정보를 확인하고 이력정보가 제품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설문 스티커로 평가했다. 6, 7일 진행된 이력관리 확산 캠페인에는 다양한 연령대 150여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했으며 식품이력관리번호가 길고 글씨가 작아 식별이 불편한 점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컴퓨터 사용이 어려운 소비자들과 식품을 구매하는 현장에서 이력정보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식품매장에 검색대가 설치될 수 있기를 요청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국내 쌀의 수급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2010년산 쌀 8만6000t을 농가로부터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추가 매입 물량은 올해 쌀 예상생산량 434만6000t에서 내년도 수요량 426만t을 제외한 것으로 최종 격리물량은 11월 중순께 실제 수확량이 발표되면 다소 달라질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8만6000t은 공공비축미와 같은 방식으로 사들이며, 매입 시기도 10월25일부터 시작되는 공공비축 건조벼 매입과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에 따라 사후정산하되 벼 40kg당 4만5000원을 우선 지급한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올해 쌀값이 조기에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통상적으로 수확기에는 쌀값이 하락하지만 올해에는 농협 등 민간이 보유한 2009년산 잉여물량(2만6500t)과 신곡 수요량 초과물량(8만6000t)까지 정부가 신속히 매입함에 따라 시장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12만8408원에서 13만8352원으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 산업원천기술연구본부 유통연구단 이세은 박사는 8일 천일염 세계 명품화를 위한 전략기술의 일환으로 ‘천일염 쓴맛 속성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처리기술의 특징은 천일염의 결정체를 활성화시킨 후 염화나트륨과 황 화합물의 용해 기준점을 이용해 불용성분을 속성으로 제거하는 기술로 특허출원 했다. 기존 천일염 제조방법에서는 쓴맛 제거를 위해 약 3년 정도의 장기간이 소요되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1/1000인 약 1일로 단축하였고 쓴맛의 제거 정도를 보다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게 했다. 국내 갯벌천일염은 염화나트륨 함량이 80~86% 정도로 낮고 영양학적으로 유용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식품 소재이다. 천일염의 맛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천일염에 함유된 불용성분인 염화마그네슘, 황산마그네슘 및 황산칼슘 등 쓴 맛을 내는 황 화합물 관련 불용분을 어떻게 제거하는 가에 달려있다. 현재 국내에는 소금의 불용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주로 소금창고에서 장기간 보관해 자연적인 방법으로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나 쓴맛의 간수성분이 충분히 제거가 되지 않을 경우 유통 중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7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래형 식품시스템과 u-Convergence'를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국제심포지엄은 세계첨단기술정보 교류와 차세대 지능형 식품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식축적을 확인하는 자리로 요즈음 공급 부족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된 배추 등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유통 중 품질 및 안전성 확보등을 위해 차세대 지능형 식품유통시스템 개발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제기했다.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농산물 공급과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은 앞으로 열릴 '미래형 식품시스템과 u-Convergence'융합이 절실함을 국제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식품연구원 김병삼 박사는 현재 진행 중인 ‘u-Food System 기반 구축 연구’를 소개하며 RFID/USN 기반기술을 식품산업에 접목할 경우 농산물의 공급 부족과 과잉 등으로 국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차세대 지능형 식품시스템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음을 밝혔다. 더불어 차세대 지능형 식품시스템은 배추 등 식품의 원료 생산부터 가공, 유통,
경북도는 수출상담회에서 3000만달러 상당의 농식품 수출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개국 63개사의 해외바이어 78명을 초청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상담 1억780만달러, 수출계약 3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수출계약을 품목별로 보면 김치 등 가공식품 1340만달러, 신선농산물 1160만달러, 음료 500만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200만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 1020만달러, 아랍에미리트 500만달러 순이다. 특히 경북 영천의 모아는 일본 상끼에 1년간 1000만달러의 김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또 경북통상은 미국 뉴욕의 한남체인을 상대로 배, 대추, 곶감 등 각종 농식품 30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원열 경북도 식품유통과장은 "미국, 일본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의 바이어들이 경북 사과와, 버섯, 배 등을 수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판로 확대가 농수산물 수급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춧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중국산 배추를 긴급수입한 가운데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7일 인천의 한 수입배추 검역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한 보세창고를 방문한 유 장관은 국립식물검역원 직원들이 중국산 수입 배추를 검역하는 저온냉장창고를 찾아 검역 과정을 꼼꼼히 점검했다. 유 장관은 먼저 검역대 위에 쌓인 배추 가운데 1포기를 들어보고는 "우리 배추보다 짤막해 보이는데 알이 굉장히 촘촘하고 튼튼해 보인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유 장관은 검역원들에게 검역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주로 배추의 어느 부위에서 병해충이 자주 발견되는지 등을 자세히 물었다. 현장에 있던 검역원은 "20t 이하의 물량에서는 전체의 2%를 표본으로 삼아 조사한다. 우선 돋보기를 이용해 육안 검사를 하고 유충 등 병해충이 발견되면 시료를 검역원 검사실에 보내 현미경으로 정밀 검사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검역원이 실제 나방 번데기가 발견된 배춧잎 조각을 시료관에 담아 보여주자 유 장관은 직접 대형 돋보기를 들고 유충을 살펴보기도 했다. 유 장관은 "이런 유충이 나오면 어떻게 판정을 하는가
정부가 배추와 무의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지만 이들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거나 불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채소 수급안정 대책 일일상황'을 통해 "7일을 기준으로 배추 반입량이 417t에서 452t으로 늘었으나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배추 포기당 가격은 다소 올랐다"고 밝혔다. 7일 현재 배추 포기당 가격은 도매를 기준으로 6812원으로 전날(6613원)에 비해 오히려 3%(199원)가량이 올랐다. 이는 전년에 비해선 420%가 오른 가격이다. 소매가격은 지난 5일 포기당 1만425원에 거래되다 6일에는 1만25원으로 다소 내렸으나 7일 소매가는 아직 집계되지 않아 추이가 주목된다. 무 역시 개당 도매가격이 6일 4415원에서 7일 4871원으로 456원(10%)이 올랐다. 소매가는 4194원(5일)에서 4420원(6일)으로 다소 상승했다. 채소류 유통단계별 특별조사 상황에 대해 농식품부는 "지금까지 부당행위가 적발되지 않았으며, 경기와 강원 지역의 저온창고 66동을 점검한 결과, 배추 저장물량이 없었다"면서 아직까지 유통업자들의 `사재기'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6일, 올해 12월 22일부터 전면시행되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도 정착을 위해 축산물수입판매업 영업자 등 수입쇠고기 거래영업자를 대상으로 의무적인 이행사항 교육·홍보 및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 인증 고시(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쇠고기 수입업자·식육판매업소 등 210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와 관련된 수입유통식별번호 신청·부착 및 전자적 방식을 이용한 거래내역서 작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이 있었다. 또한 수입쇠고기 판매영업자를 대상으로 위해쇠고기인 경우에는 원천적으로 식육판매업소에서 소비자에게 판매가 되지 않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위해쇠고기 판매차단시스템 구축 인증 고시(안)”에 대한 설명 및 참석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하여 합리적인 고시(안)을 제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검역원에서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의 정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금번 수도권 설명회에 참석치 못한 영업자를 대상으로 제2차 교육·설명회를 10월 13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바, 참가 희망자는 검역원 또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에 신청할 것을 당부하였다.
강원 원주의 한 식당 주인이 돼지껍데기를 이용해 `영양 묵'을 만들어 특허를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주시 흥업면에서 원흥식당과 정육점을 함께 운영하는 김정원(여.53)씨는 이달 초 `돈피를 이용한 묵 및 묵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김 씨는 고기를 판매하면서 버려지는 돼지껍데기를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콜라겐 성분이 다량 함유돼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5년 전부터 본격적인 식품 개발에 나섰다. 그녀는 전문지식이 부족해 냄새를 없애는 방법에서부터 묵을 굳히는 방법을 찾는 것까지 숱한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결국 지난 2월 한약재를 비롯해 채소와 과일, 곡물 등을 넣어 색감을 더하고 영양분을 보충한 묵 개발에 성공, 특허청에 특허 출원했다. 김 씨는 "묵 제조기술을 축산농가 등에 보급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돼지껍데기에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부담없고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이 김장배추 300만포기를 포기당 2000원에 예약 판매한다. 농협은 6일 "김장철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김장배추 300만포기를 포기당 2000원에 12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받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예약주문은 농협 NH쇼핑 홈페이지를 통해 1인당 9∼12포기까지 할 수 있다. 예약문의는 ☎02-397-7026∼29로 하면 된다. 농협은 "예약물량은 11월29일부터 12월19일까지 농협유통센터(하나로클럽)를 통해 공급된다"면서 "300만포기는 약 3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이번 예약판매에 앞서 10월24일까지 배추 1000t을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시중 가격보다 30% 정도 싼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김장철 배추의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이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물량을 19만t으로 늘려 공급을 확대하고, 월동배추의 조기출하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장철에 출하되는 가을배추가 올해 여름 잦은 비로 인한 발육 부진으로 10∼15일가량 출하가 늦어짐에 따라 배추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국 대도시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