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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버섯 국산품종 보급 확대 추진

농촌진흥청은 오는 2012년까지 버섯 국산품종 보급률을 50%까지 높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진청은 1990년 이후 버섯 77개 품종을 육성했으나 2012년까지 32개 품종을 추가로 개발, 국산품종 보급률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버섯 생산량은 연간 19만t이고 수출도 지난해 43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매년 생산량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46억원을 외국에 로열티로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력 수출상품인 팽이, 새송이의 경우 대부분 외국 품종이어서 로열티 지출을 막기 위해서는 국산 버섯품종 보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농진청은 국산품종 보급률을 50%까지 높일 경우 2012년에는 22억원의 로열티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섯과 유영복 과장은 "국산품종의 보급률이 낮아 로열티 부담 우려가 높은 팽이버섯과 새송이 등 병재배 수출버섯에 대한 국산품종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