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5일 KAIST 석현정교수를 초청하여 ‘감성색체와 음식의 색’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석 교수는 “색의 표현은 식품분야에서도 우리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감정 표현이나 제품을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쓰이는 등 다양한 ‘의사소통'이 될 수 있다.”며 “현재 많은 식품업체가 소비자의 욕구충족과 제품의 구매 증대를 위하여 상품포장, 그릇, 진열대의 조명시설 등에 다양한 색상의 변화를 주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한국식품연구원이 연구성과 홍보, 식품연구 및 개발에 있어서도 다양한 색을 활용한 컬러마케팅을 전개하여 우리나라 식품발전에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채소값 폭등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도매시장, 생산자 대표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유통구조개선 기획단'을 5일 구성, 1차 대책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는 "기획단을 통해 유통구조개선 대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유정복 장관이 심의대책위원장을 맡아 유통구조 개선 대책 수립 작업을 진두지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우선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농산물 수급불안정이 상시화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기존 풍작에 대비한 수급 안정사업을 가격급등 상황에 초점을 맞춰 조정하기로 했다. 또 농업관측사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소비자 구매의사를 반영하고, 농협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약재배 사업도 관측과 연계해 실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우월적인 교섭력을 지닌 대형유통업체와 조직화.규모화가 쉽지 않은 산지조직간에 불공정거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 소비자단체 중심의 불공정 거래감시, 농수산물에 특화한 공정거래기준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직거래 및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채소류 거래, 도매시장의 거래방식 개선, 사이버거래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가격이 폭등한 배추 등 채소류의 유통과정에 대한 특별조사를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조사에는 농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다"면서 "농산물 유통과 관련된 개인, 기업, 단체 등이 조사대상"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조사 결과, 부당행위가 드러나면 해당 부처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채소값 안정을 위해 당초 중국에서 들어오려던 무가 국내용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해당 물량만큼 배추를 추가 수입하기로 했다. 특히 농식품부는 중국산 배추의 추가 수입을 전제로 수입 대상지를 현재 산둥(山東)성 외에 동북 3성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일 "당초 수입하려던 중국산 무 50t이 단무지용(대형)이어서 국내 소비용으로 적합하지 않아 배추를 추가로 50t 더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산 배추 수입량은 당초 100t에서 150t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중국산 배추는 오는 13일 국내로 반입돼 18일부터 도매시장에 출하된다. 농식품부는 중국산 배추의 추가 수입을 위해 산둥성 외에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랴오닝(遼寧) 등 동북 3성과 허베이(河北)성으로 수입 대상지를 늘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2일 현재 배추값은 도매가를 기준으로 포기당 평년보다는 302%, 전년에 비해선 373%가 각각 오른 수준이지만 전날보다는 1281원이 떨어졌다"면서 "출하량이 398t에서 403t으로 늘어난데다 대체품목의 반입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무
올해 초 구제역 발생으로 전면 중단됐던 우리나라 돼지고기의 수출이 재개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국내산 돼지고기를 오늘부터 홍콩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홍콩으로 돼지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수출 재개는 지난 9월2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한국을 `구제역 청정국'으로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OIE의 청정국 인정을 근거로 홍콩, 베트남, 필리핀 등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청해왔다. 농식품부는 "홍콩이 가장 빨리 수입금지 조치를 해제해 돼지고기 수출이 가능해졌다"면서 "향후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수출할 때는 사전 수입허가, 수출 도축검사 등 양국 정부의 검역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달 30일 시작돼 2일 끝난 `2010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품술 28점을 선정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그간 농식품부, 국세청이 각각 주관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농식품부가 통합해 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 소주, 리큐르, 기타 주류 등 모두 7개 부문에서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입상 제품에 대해선 홍보물을 제작해 국내외 유통업체에 배포하고, 국내 판촉행사 및 각종 해외 주류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라며 "술 품평회를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명품술은 다음과 같다. ▲대상 = 생막걸리 부문 `미담'(성광주조), 살균막걸리 부문 `구암대추막걸리'(구암농산), 약주.청주 부문 `금산인삼주'(금산인삼주), 과실주 부문 `머루드서'(산머루농원영농조합), 증류식소주 부문 `화요'(화요), 리큐르 부문 `이강주'(전주이강주), 기타주류 부문 `옥선주'(옥선영농조합) ▲최우수상 = 생막걸리 부문 `솔바람막걸리'(조선양조), 살균막걸리 부문 `미몽'(국순당), 약주.청주 부문 `노미'(내촌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12월 22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조기정착을 위한 분위기 조성.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비자 단체 회원 26명을 대상으로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시스템에 대한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홍보 동영상 시청 및 유통이력제에 대한 개요 설명이 있었으며, 소비자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력관리 실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수입쇠고기 보관장을 방문하여 현물검사 및 수입유통식별표 출력.부착 과정을 참관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내 백화점의 식육판매업소에서 소비자의 핸드폰을 이용(6626)한 수입유통식별번호 조회를 통하여 원산지.품명.유통기한 등의 이력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해쇠고기인 경우에는 원천적으로 식육판매점에서 소비자에게 판매가 되지 않는 차단시스템 가동에 대한 현장체험을 실시하였다. 금번 현장체험 행사에 참석한 모든 소비자들은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가 정착되면 국민 먹거리 보호를 위한 수입쇠고기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동 제도의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검역원에 당부했다. 아울러 검역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작년에 이어 금년도에 들어 두번째 찾아가는 HACCP 무료 기술상담을 29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실시했다. 금번 기술상담은 강원도에 위치한 HACCP 지정 및 지정 준비 중인 농장을 대상으로 참여한 업체는 총 27개농장(27명)로, 5명의 상담원이 1대 1 형식의 맞춤형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축산물가공처리법 및 가축전염병예방법 등 관련법령, 고시 개정사항 및 HACCP 적용절차 등에 대한 질의응답 및 개별상담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상담에서는 HACCP 추진 중인 농장의 관심이 높아 준비하는 과정 중 궁금한 사항에 대한 개별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기준원은 앞으로도 거리상으로 제약이 많아 방문상담이 어려운 농장주 및 영업자들을 위해 실속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별로 찾아가는 기술상담을 실시해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포천시는 지역 특산품인 '포천막걸리'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천막걸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표권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이란 특정 상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 지역의 지역적 특성에서 비롯되었을 때 상표로 등록해 특화상품의 브랜드를 보호하는 제도로, 시는 지난 5월 지역 내 8개 막걸리 생산업체로 포천막걸리사업협동조합을 구성, 특허청에 포천막걸리에 대한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출원했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일본의 주류유통업체가 포천막걸리를 일본특허청에 상표로 등록하면서 수출은 물론 막걸리 상표 보호에 문제가 발생하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계기로 포천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포천 쌀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포천막걸리를 생산하는 등 지역 특화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농장서 식탁까지 국민 건강 파수꾼 역할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은 “소비자가 안심하는 한 차원 높은 축산물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검역원은 29일 경기도 안양 소재 검역원 본원에서 ‘이주호 검역원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검역원 주요 현안사항과 함께 이 원장 취임 후 업무추진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검역원은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꾸준히 발전하여 성장했다”며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수의과학검역원으로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검역원은 국가 질병 발생 시 축산농가와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리고 국경에서 가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