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도축장과 중ㆍ대형마트 식육업소 등 4천718곳을 대상으로 부정축산물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경남도는 내달 10일까지 2주간 계속되는 이번 단속에서 국산 둔갑판매, 원산지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 등급 조작, 밀도살, 무허가ㆍ미신고 영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도축ㆍ가공ㆍ포장ㆍ판매ㆍ제조시설의 위생상태와 품질검사 이행 여부, 보존ㆍ유통기준 준수, 식육운반차량 냉장시스템 유지 여부도 단속 대상이다.경남도는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하거나 시설환경이 극히 불량한 경우 현장에서 제품을 수거, 이물질이나 식중독균 검출 여부와 가공기준ㆍ성분규격의 적합 여부를 정밀검사 하기로 했다.특별단속에는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18개 시ㆍ군과 합동으로 구성된 37개 단속반 85명과 소비자단체 등에 소속된 명예축
거창군이 이른 추석에 대비해 사과 출하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의 사과재배면적 1425㏊를 숙기별로 보면 조생종이 5%, 중생종이 40%, 만생종이 55%를 차지한다. 이 중 추석사과는 중생종으로, 홍로(391㏊)가 대부분이고 일부 선홍(7ha)과 산사가 있다.올해는 추석이 이른 데다 평년에 비해 착색기 일조시간이 턱없이 부족해 숙기가 지연되고 있다. 거창 홍로 숙기는 9월 5일 전후이며, 추석사과로 출하될 사과의 총생산량은 8018t, 그중 약 41% 정도인 3315t 정도가 출하될 예정이다.올해 홍로사과 초기 작황은 평년에 비해 좋았으며, 사과 인공수분 등 많은 노력으로 지난해에 비해 열매가 큰 대과도 많이 생산될 전망이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추석 전 사과출하량 확대를 위해 막바지 병해충 방제와 사과 주변 잎따기, 반사필름 피복, 햇빛 투과를 위한 도장지 제거 등 사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부산지방청은 서민경제 활성화 및 전통시장의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부산중앙시장 번영회(회장 윤원일)와 오는 26일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자매결연 협약 내용은 부산지방청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청 소속직원들이 전통시장 물품을 적극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시장상인 눈높이에 맞는 위생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실시한다. 부산중앙시장번영회는 위생적인 식자재 공급과 원산지·가격표시 이행 등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부산지방청은 “이번 체결을 통해 부산지역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불어 시장 내 식품안전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협약식 체결 후에는 부산중앙시장 일대에서 시장 상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사료연구센터는 지역 특성과 양식어종의 영양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배합사료를 제조하는 업체에 컨설팅을 하고, 그 결과 완제품이 개발됐다.이번에 개발된 사료는 작년 6월부터 신안우럭(주)의 요청으로 조피볼락용 반건조 배합사료에 대해 사료연구센터가 컨설팅했고, 지난 5월에 완제품이 생산된 것이다.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과 달리 흑산도 지역의 특성과 계절수온과 물고기 크기에 따른 영양성분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진 배합사료라는 특징이 있다.또한 신안우럭(주)에서는 내병성과 육질을 향상시켜 브랜드화를 목적으로 지역특산물인 백련초를 배합사료에 첨가했다.사료연구센터는 이를 토대로 올해 연말까지 양식현장에서 면역력증강, 성장속도 등에 관한 품질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사료연구센터 관계자는 “지역과 양식어
추석을 맞아 도내 각 지역에서 수입농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이 실시된다.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소장 심기보·이하 진주품관원)는 23일 추석 명절을 맞아 값싼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 하는 등 부정유통 사례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22일부터 9월11일까지 21일간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합천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안금상)도 24일부터 추석 전날까지 합천군 관내의 판매업소에 대해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주요단속 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나물류, 과일류, 밤 등 제수용품과 갈비세트, 한과세트, 다류세트, 건강 선물세트, 지역특산물 등 선물용품이다.단속대상으로는 선물·제수용품 제조업체, 백화점, 중·대형마트,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음식점 등 농축산물 제조 및 판매업체이며 특히 수입
“또 생선회 관련 식당에서 집단식중독 의심 사고….”울산지역 행정기관들의 식중독 예방책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캠페인도 벌이고 있지만 식중독 발생 억제 효과는 ‘미지수’라는 쓴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생선회 관련 식당에 대한 식중독 예방책이 사실상 제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면서, 올 들어 울산에서 발생한 5건의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 가운데 무려 4건이 생선회 관련 식당에서 발생했다. 24일 울산지역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북구의 한 생선회 관련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시민 3명이 구토와 설사 등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21일 저녁북구의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이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단장 정우석)은 농림부에서 발표한 지역전략식품사업단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34개소 지역전략식품사업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학교수, 연구소 등 외부전문가와 농정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사업추진 역량,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목표 달성도, 기술의 산업화 등을 서면과 현장 평가로 심사했다.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 경북 북부지역을 약용작물 생산과 관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현재 안동, 영주, 문경 지역의 약용산업 관련 15개 기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사업단은 약용작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기술협력 RD사업과 참여기업 유통마케팅 지원사업,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노력하
커피와 카페 전문박람회인 '제1회 대구국제커피문화박람회'가 오는 10월14일부터 3일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커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대구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커피와 카페 관련 신기술ㆍ신제품을 소개한다. 전시장은 전 세계 커피 및 문화 체험관을 비롯해 커피 비즈니스 산업관, 대구 커피 브랜드 홍보관, 국내 커피 역사관, 국산 명차, 제과ㆍ제빵 및 디저트류 홍보관으로 구성된다.또 특별관으로 커피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로스팅해볼 수 있는 커피 체험관,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오래된 커피 관련 소품을 모아 놓은 월드 앤틱 커피콜렉션이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커피명인 초청 바리스타 시연회, 해외 커피 생산국가 초청 세미나, 커피 프랜차이즈 설명회, 커피경연대회, 국가별 커피 및 문화체험 행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대구국제
남해의 ‘흑마늘’ 제품이 처음으로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23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 경남지사(지사장 이영철)는 수출상품화(흑마늘) 사업자로 지원하고 있는 남해군 도울농산(대표 강기표)의 흑마늘 진액 10t과 젤리 제품 3t이 식품 수입허가 등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시장에 수출된다고 밝혔다. aT 경남지사에 따르면 중국에 수출되는 남해 흑마늘 제품은 오는 25일 1차 선적이 진행될 예정이다.그동안 남해산 ‘흑마늘’ 제품은 일본과 미국 등에 수출된 바 있지만, 중국에 정식통관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남해 흑마늘 제품은 약 1억300여만원 상당이며, 중국 바이어 측은 1차 선적분의 제품을 평가한 뒤 향후 수입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t는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첫 선적에 앞서 23일 오후 2시
당뇨병치료제 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건강식품을 불법으로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당뇨병치료제 글리벤크라미드 성분이 함유된 중국산 건강식품 ‘천지한’ 제품을 불법 반입해 당뇨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판매한 김모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리벤클라미드(Glibenclamide)’는 당뇨병치료 목적으로 식사요법, 운동요법이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 한해 최초 1일1정 2.5mg, 최대 20mg을 유효성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중히 투약 해야 한다. 이 약의 이상반응으로 저혈당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에 의해 고혈당증을 유발하거나 혈당조절 능력을 상실할 수 있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투약 해야 하는 전문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