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남지역 일부 중.고등학교의 교내 매점에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과일을 판매한다.대신 과자와 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의 판매는 줄인다.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중.고교에 설치된 106곳의 매점 가운데 5곳을 골라 과일 등 신선제품을 공급하는 '건강지킴이 매점'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건강지킴이 매점으로 지정되면 사과, 배, 귤, 토마토, 딸기 등의 과일을 판매하고 과자, 라면, 빵, 탄산음료 판매는 줄인다.이 매점들에는 학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된다.경남도와 도교육청은 건강지킴이 매점 한 곳당 1천500만원을 위생시설설치와 환경개선 비용으로 지원한다.10월 중에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시설 개ㆍ보수 공사를 거쳐 내년 신학기에 건강지킴이 매점을 연다.경남도와 도교육청은 5곳의 운영결과를 평가해 건강지킴이 매점을
대구시가 폐기물 해양투기 중단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20% 줄이기에 나섰다.17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 해양배출업체가 음식물류 폐기물 폐수(음폐수) 등의 해양 배출을 금지하는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한 데 반발해 지난 달 29일부터 폐기물 해양투기를 중단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해양투기가 장기간 중단되면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가정, 음식점,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방법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또 음식물을 버릴 때 물기 제거를 철저히 하고 잔반 줄이기, 소형 찬기 이용, 식자재 구입량 조절 등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부탁했다.대구에는 12개 업체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으며, 음폐수 배출 중단으로 현재 업체의 저장시설은 거의 포
진주시는 개학기 대비 학교집단급식소, 학교매점, 도시락제조업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등 129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학교 급식소 4개교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위생공무원, 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했다.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점검에서 조리장의 위생관리 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상태, 유통기한 제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여부, 매회 1회 분량을 -18℃이하에서 144시간 이상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했다.이 결과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위반(가스버너 밸브 및 주변 기름때, 후드 및 방충망 청소상태불량, 가스밥솥불결)등 학교급식소 4개교에 대해 행정처분했으며 경미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각종 나물과 육고기가 들어간 기존의 비빔밥에서 벗어나 제철 수산물을 이용해 바다의 맛을 더한 사계절 해물비빔밥을 발간했다.책에는 우리나라 바다에서 생산되는 제철 수산물 38가지를 이용한 76종의 해물비빕밥, 덮밥 등의 레시피와 영양성분이 소개되어 있으며, 봄철에 생산되는 도미, 황태, 모시조개 외 13종 ▲여름이 제철인 갑오징어, 멍게 외 7종 ▲가을철에 생산되는 장어, 오징어, 꽃게 외 4종 ▲겨울철 수산물인 굴, 꼬막 외 8종 등 총 38종의 수산물에 제철 채소도 곁들였다.식품안전과 관계자는 "한식세계화 정책에 맞춰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해물비빔밥 레시피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할 것"이며 "발간된 '사계절 해물비빔밥'은 10월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
현재 사용 중인 젓갈 보관 용기가 철제 드럼(200ℓ) 대신 위생적인 플라스틱 용기로 바뀐다. 목포시는 2억원을 들여 비위생적인 전통 발효 식품 보관용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젓갈 생산ㆍ가공ㆍ유통업 사업자에게 4천500개의 용기 구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이 용기는 식품안전 기준에 적합한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 것으로, 친환경을 상징하는 녹색으로 만들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기존 젓갈 용기 대부분이 녹이 슨 철제 드럼에 비닐을 씌워 보관ㆍ유통해 소비자들의 불신을 샀다"고 말했다.
거창의 대표적인 스포츠이벤트인 거창사과마라톤대회가 올해로 제8회를 맞는 가운데 오는 10월 30일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사과마라톤대회는 하프, 10km, 5km 건강마라톤 종목으로 전국의 아마추어 달림이들에게 거창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청정 농산물을 알릴 예정이다. 출발 및 도착지는 거창스포츠파크이며, 하프와 10km는 아월교와 개봉사거리를 거쳐 월천·주상 코스로, 5km는 아월교에서 황강변 둑방길 코스로 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군민의 날 축제기간(10.28∼10.30)에 열리기 때문에 대회 당일 농산물 곳간축제, 아림예술제, 평생학습축제 등이 함께 어우러져 거창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푸짐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속이 알찬 사과마라톤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마라톤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마라톤홈페이지와 거창군
경남 의령군은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국산밀 재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국산밀 생산을 위한 2011 국산밀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산밀산업협회와 의령군 우리밀협회의 주관으로 마련한 이날 교육에서는 국산밀산업협회 이한빈 사무총장과 의령군 우리밀법인 주인석 대표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맥류사료작물과 강천식 박사 등이 강사로 나서 고품질 밀품종 및 재배기술과 국산밀의 현황과 과제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우수한 농산물 생산만이 국산밀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산밀 재배 농가 육성을 위해 향후 농자재와 건조·저장시설을 지원하고 브랜드 개발과 가공시설 유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경남 창원세관은 중국산 천일염을 전남 신안산 천일염으로 속여 판매한 이모(70)씨를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고 9일 밝혔다.세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시 사하구 소재 공터에 창고를 만들어 놓고, 새벽에 중국산 천일염을 미리 구입해둔 국내산 ‘신안 천일염’으로 표시된 포대로 옮겨 담아(일명 포대갈이) 원산지를 둔갑시켜 유통시킨 혐의다.조사결과 이씨는 지금까지 30t 가량을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산은 포(30㎏)당 7000원, 국내산은 포대당 2만5000원으로 3배 이상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세관은 중국 청도에 소재하는 H제염업체가 생산한 천일염은 국내로 수입되면 대부분 국내산으로 원산지가 둔갑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로부터 수입한 물품을 매입한 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추석을 맞이해 지난 7일 하루 동안 경남도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가 도청 직원과 민원인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515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경남도와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석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등 총87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10~30%싸게 판매했다.이날 행사에는 생산농가, 농업기술원 생활개선회, 마을기업 등 32개 농수특산물 생산자(업체)가 직접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특히 도청 직원 뿐 아니라 신문이나 인터넷을 보고 찾아온 일반시민들까지 어울려 예전에 비해 2~3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청 직원들이 대량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을 직거래장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조치해 구매자의 편리성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부산지방청은 대형 할인마트에서 당일 판매하고 남은 유통기한 만료된 ‘구이 생선류’ 제품의 포장지를 벗기고 재포장해 유통기한을 늘려 변조표시 판매한 업체를 적발하고 임모씨(남, 42세) 등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조사결과, 부산시 동래구 소재 M마트 동래점은 ‘11. 6월부터 ’11. 8.31.까지 판매 당일 유통기한 만료된 ‘참조기’, ‘민어조기’, ‘황민어’, ‘제주갈치구이’, ‘민물장어’ 구이 제품의 포장지를 벗기고 재포장해 포장연월일, 유통기한을 늘려 표시하는 방법으로 288팩, 금185만원 상당을 판매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부산시 동래구 소재 M마트 동래점 J 임대업체 황모씨(남, 33세)는 ‘11. 8.25.부터 ‘11. 8.31.까지 제조연월일, 유통기한 표시를 하지 않고 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