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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맞춤형 배합사료 컨설팅 나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사료연구센터는 지역 특성과 양식어종의 영양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배합사료를 제조하는 업체에 컨설팅을 하고, 그 결과 완제품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사료는 작년 6월부터 신안우럭(주)의 요청으로 조피볼락용 반건조 배합사료에 대해 사료연구센터가 컨설팅했고, 지난 5월에 완제품이 생산된 것이다.


이 제품은 기존의 제품과 달리 흑산도 지역의 특성과 계절수온과 물고기 크기에 따른 영양성분을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진 배합사료라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신안우럭(주)에서는 내병성과 육질을 향상시켜 브랜드화를 목적으로 지역특산물인 백련초를 배합사료에 첨가했다.


사료연구센터는 이를 토대로 올해 연말까지 양식현장에서 면역력증강, 성장속도 등에 관한 품질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료연구센터 관계자는 “지역과 양식어종의 특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맞춤형 배합사료 품질평가가 성공한다면 정책적으로 추진중인 ‘주산지별 맞춤형 배합사료 공장 건립’ 뿐만 아니라, 배합사료의 사용량도 늘어나고 보급 또한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