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이 낮은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참가리비를 남해안에서 종묘(種苗) 생산해 동해바다로 옮겨 양식하는데 성공했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 3∼4월 전남 여수 종묘생산업체(한국해양)와 공동으로 생산한 참가리비 중 건강한 종묘(길이 0.3~12 mm) 2천만 마리를 강원도 고성 양식장으로 옮겼으며, 현재 건강히 잘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남해연안은 동해연안 보다 수심이 얕아 겨울 수온이 낮고 봄 수온이 높아 조기에 종묘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또한 전복, 굴, 비단가리비 등 여러 품종의 패류를 종묘생산하는 민간 업체가 많아 대량 종묘생산이 가능하여 경제성이 높다.우리나라 동해안의 참가리비 양식잠재력은 약 2만 톤으로 추정된다. 최근 어미형질의 열성화와 종묘수급량의 감소로 잠재 생산능력의 10%도 못
우리나라가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참다랑어 종묘생산에 성공했다.국립수산과학원(김영만 원장) 미래양식연구센터는 지난 6월 지중해 연안국 몰타에서 가져온 참다랑어 수정란 80만개 중 종묘 45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생산된 종묘를 약 30일간 사육한 결과, 몸길이가 10 cm 이상으로 빠른 성장을 보여 올해 연말에는 몸무게 1.5kg, 길이 30 cm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종묘생산 과정 중 가장 큰 어려운 점은 부화 후 10일경부터 나타나는 공식(共食)에 의한 개체수 감소였으며, 이번 실험을 통해 공식방지를 위한 대안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참다랑어 종묘는 지난 30년간 연구를 진행한 일본에서 처음 생산에 성공하였고, 2009년 호주, 2010년 스페인에서 50여 마리씩 성공해 우리나라는 세계 4번째로 종묘생산국이 됐다.미래양식연구센터 관계자는 "
부산광역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5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부산지역 소재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및 수입업체 등 80여개소를 대상으로 고등어 등 수산물원산지 표시위반 특별점검을 실시, 일본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판매한 업체 등 5개소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지역 원전 사고로 인근 바다가 오염되면서 일본산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것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일본산 수산물 구입을 기피하자, 일본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등의 수법으로 원산지를 속여 부당이득을 취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서구 소재 A업체는 국내산 고등어 가격이 급등하자 일본 업자와 짜고 저가의 일본산 고등어 61톤을 수입
수산양식 분야에 생명산업기술(BT)과 정보화기술(IT)을 접목해 우수 신품종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올해 12월까지 기존의 넙치, 전복에 이어 돌돔, 멍게 육종개발 프로그램을 통합한 "통합 육종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구축되는 ‘통합육종정보관리시스템’은 2004년부터 넙치, 전복 등 양식품종별로 사용되던 육종관리프로그램에 고성능 정보처리장치를 활용해 많은 육종생물 정보를 최단시간에 분석, 관리가 가능하므로 신품종 개발과 연구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통합육종정보관리시스템이 완전히 구축되면 수십 명이 몇 개월간 해야 할 ▲육종생물 개체정보 관리 ▲자료 분석 ▲육종선발 ▲차세대 생산 등의 정보처리 작업이 1~2시간 안에 가능하다.시스템은 ▲수십만 마리의 육종대상생물의 자료관리 ▲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날로 감소하고 있는 토산어족자원을 회복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잉어, 붕어, 메기 어린고기 40여만 마리 정도를 일제히 방류할 계획이다고 10일 밝혔다.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박경대)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 토산어종인 잉어, 붕어, 메기 어린고기를 진주 신당저수지 등 도내 14개시군 63개 수면에 지역주민들과 공동으로 일제히 방류할 예정이다.이번에 방류하는 붕어 잉어 등은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난 5월에 생산해 약 3개월 동안 성장시킨 5㎝정도의 어린고기로 2~3년 정도 자라면 어미고기로 성장해 내수면 어족자원회복과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민물고기연구센터는 금년 상반기에도 은어 16만 마리, 연어 18만 마리, 뱀장어 2천 마리, 빙어수정란 3,700만
대구시가 지원해 경북대(경영대학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5기 경북대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경북대학교(경영대학원)와 위탁협약을 체결해 지역 외식산업 경영자들이 음식산업 변화의 주체로서 필요한 자질과 능력을 배양하고 시대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신 경영지식을 습득하게 함으로서 자수성가형 중소자본 위주의 대구 음식업계의 내부역량을 강화하고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운영해 그 동안 총 15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이번 제5기 경북대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모집인원은 40명으로 지역 음식업계 영업주 및 종사자,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외식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하며, 등록금은 220만원으로 대구시가 120만원을 보조한다.이번 강좌는 2학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태국과 터키 등 세계 각 국의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경주에서 11일 개막식을 갖고 두 달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조직위원회는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이번 엑스포와 함께 27일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외 18개 기관이 후원하는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8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60일 동안 44개국이 참가해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경주엑스포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8월 11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개
경남농산물품질관리원(지원장 황인식, 이하 경남농관원)은 저가의 중국산 마늘이 다량 수입되면서 원산지 둔갑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난 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57일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경남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 50명, 명예감시원 1200여 명을 동원해 고춧가루, 마늘, 생강, 양파 등 양념류 판매업체와 가공업체, 도.소매시장, 전통시장 등에 대해 단속을 벌인다. 특별단속 기간 중에는 단속과 더불어 원산지표시에 대한 지도.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경남농관원은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감시와 신고가 필요하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번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 포상금은 최고 200만원이다.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소장 김금조)는 남해안에 오랫동안 침체된 피조개어장을 다른 품종으로 대체 산업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새조개양식 산업화 시험사업'을 추진한 결과, 진해만에 있어서 새조개양식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8일 밝혔다.진해만은 우리나라 피조개양식이 가장 활성화됐던 해역으로 여기서 생산된 피조개는 색택과 맛이 우수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피조개에 비해 가격도 더 받을 뿐만 아니라 전량 일본으로 수출하여 왔으나, 10년 전후부터 신항만개발과 지속적인 폐사현상으로 진해만 피조개양식업의 명성이 사라진지도 오래된 실정이다.이에 따라 진해만의 장기간 침체된 피조개양식장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양식 대체품종으로 국민들의 기호도가 높고 고가의 패류인 새조개양식 기술개발을 착수하게 됐다. 우리나라 새조개 생산은 대부분
경남 거창군(군수 이홍기)의 농특산물을 활성화시키고 특색 있는 음식개발과 더 나아가 한식세계화의 일익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0월 29일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2011 전국거창향토음식경연대회' 개최된다.요리 주제는 거창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전통, 퓨전음식 등으로 대중에게 보급이 용이하고 상품화가 가능한 요리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의 현장조리 경연을 통해 전문성, 창의성, 실용성, 상품성, 작품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푸드투데이는 '2011 전국거창향토음식경연대회' 추진위원장인 대한민국 명장 한완수 선생을 만나 인터뷰했다.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로 이메일(kss1698@korea.kr)로 서류접수하면 되고 신청서류는 거창군농업기술센터(http://rda.geochang.go.kr/main/)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