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이 가축사육단계(돼지농장)의 HACCP 지정을 시작한 지 2달 여 만인 4월 25일, 충남 천안의 보람축산을 9번째로 지정하였다. 제 9호로 지정된 충남 천안의 보람축산은 총 사육두수가 1500두 정도이며, 농장주(대표 김동하)외에 직원은 외국인 근로자 1명뿐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농장이지만,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월 14일 최초 지정 후 2개월 여 만에 총 18건 신청 중 9곳 지정은 상당한 성과로, 가축사육단계HACCP에 대한 농장들의 관심과 열의를 대변하는 것이다. 축산물HACCP기준원은 돼지농장HACCP 지속적인 지정과 사후관리를 경험삼아,확대 적용될 가축사육단계(소와 닭)HACCP 준비도 관계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축산물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위생적인 도축 및 집유, 가공, 운반, 보관 등에 대한 육류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축산물감시과 이기옥 과장은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육류와 관련 위생점검 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기옥 과장은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요즘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육류의 위생안전 확보에 역점을 두어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옥 과장은 또 “비정상적인 유통과정을 거쳐 시중에 판매되는 축산물 가공식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업무 계획을 수립해 부정·불량 축산물에 대한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기옥 과장은 “최근 명예감시원 기간 근무제를 도입해 소비자와 함께 위생감시의 기능과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동시에 추구하고, 업종별 위생감시 매뉴얼 작성 및 허위 과대광고 단속, 영업장 실태점검은 물론 축산물수입판매업자에 대한 위생교육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기옥 과장은 “검역원에서 소비자단체의 명예 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함께 지난달 축산물을 생산, 유통, 판매하는 239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
최근 포도주(와인) 소비량이 급격히 어나는 가운데 포도주 식품첨가물의 하나인 아황산이 천식이나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올해 3∼4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주류전문점 등에서 판매 중인 포도주 15개 제품을 구입해 아황산 검출 시험을 실시한 결과 15개 제품 모두에서 각각 40∼231mg/kg(ppm)의 아황산이 검출돼 국내 기준인 350mg/kg을 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아황산이란 식품의 표백을 목적으로 사용되는데 포도주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살균 효과로 보존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아황산은 허용량 이내로 섭취할 경우 건강상 위해는 크지 않지만 천식이나 알레르기 환자는 소량으로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와 코덱스(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아황산 사용 기준은 350mg/kg 이하이며 유럽의 경우 적포도주는 160mg/kg 이하, 백포도주는 210mg/kg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소시모는 "포도주 소비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포도주 내 아황산 사용 기준을
최근 건강의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건강보조식품으로 초유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초유는 유제품의 일종으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알레르기, 곰팡이균 등을 파괴하고, 체내의 독소를 중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면역인자(Immune Factor)와 성장인자(Growth Factor)가 풍부해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시스템을 강화시켜주고, 봄철 황사와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 아토피 등에도 효능이 있어 이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인터넷 쇼핑몰도 앞다퉈 초유 제품을 선보이는 등 ‘초유 특수 잡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인터넷 라이브 홈쇼핑몰 바이라이브는 호주의 국가 대표 선수들이 섭취하는 ‘인택트 A1(용량 240g)’을 온라인상에서 15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100% 농축된 초유 분말로 특허 받은 원심분리공법을 사용, 열을 가하지 않아 원유 대비 영양소 보존율이 92~97%까지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각 8g씩 30포가 개별 포장돼 휴대하기 편하다는 게 장점이다. 옥션은 ‘Core Colostrum(100g, 6만8천원)’이란 제품을 통해 초유 판매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학교급식은 교육부분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고등학생은 점심과 저녁 두끼 식사를 학교측에 의존한다. 초·중학생도 등교시간에 쫓겨 거의 아침식사를 못해 학교에서 제공하는 급식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이같이 학교가 학생들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현실이다. 요즘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학교급식에 관심을 갖고 거는 기대가 큰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학교급식에 따른 문제점들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D 고등학교 행정실장이 내놓은 ‘학교급식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개선 방안’ 자료에 따르면 급식관련 부정행위 발생 근원 및 식단표작성, 업체선정, 학교급식 신뢰성 회복 등 학교급식 전반에 걸친 여러 문제점에 대한 심각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식재료 업체선정의 내용을 보면 입찰, 견적입찰, 수의계약 등에 대해 구체적인 장단점을 지적하고 있다. 입찰과 견적입찰의 경우 최저가 입찰로 급식비 원가절감을 이끌어 낼 수는 있지만 식재료의 품질저하로 식중독 위험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적고 있다. 수의계약은 정확한 실사로 업체 현황 및 유능한 업체 선발, 업체의 시설유무 등을 판단할 수 있고, 부정 업체들의 난립을 막아 식재료의 품질과 위생이 확보돼 식중독
강기정 의원, 식품위생법 개정안 대표 발의 조만간 식중독이 발생하면 누구든지 신고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된다. 아울러 현행 3일로 되어있는 보존식의 보존기간이 7일로 연장돼 식중독 원인균에 따른 규명이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이 최근 식중독 발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이를 대응하고 누구나 식중독 발생 사실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일부 개정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농림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기관 등이 함께 ‘범정부 식중독대책협의기구’를 마련해 운영하고, 식중독 환자 또는 그 의심이 있는 자를 발견한 가족, 교사, 보육시설 종사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 등이 관할 보건소장 내지 보건지소장에게 신고하도록 했다. 또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장 등은 즉각 보건복지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보고하며, 현재 3일로 되어있는 보존식 보관기간을 7일로 연장해 식중독의 원인균 규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식중독 대책협의기구 설립과 관련해 강 의원은 “식중독은 식품의 취급방법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집단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학교급식 축산물 납품업체에 대한 검역원·교육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7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 축산물을 납품하는 축산물 가공업소·식육포장처리업소·판매업소 등에 대하여 16개 시·도 교육청 및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특별단속이다. 검역원과 교육청은 무허가·미신고 제품의 처리·가공·포장 행위, 보존의 적정성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취급여부, 원재료 사용의 적합성, 표시사항의 적법성 여부 등에 대하여 집중점검을 하게 된다. 검역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한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2007년 어버이날 경로행사에 참가해 우리쌀 250포를 전달하고 일일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를 비롯해 기념품 전달, 풍물패 길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로행사를 위해 기증된 우리쌀 250포(20kg)는 이날 참여한 350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점심식사로 제공됐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경노효친사상은 우리의 소중한 전통사상이므로 그 뜻을 다시 새기고 어르신들에게 우리쌀로 지은 따뜻한 식사를 대접함으로써 우리쌀을 더욱 애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식품공학과가 오는 16일 설립 1주년을 맞는다. 지난 2006년 신설된 식품공학과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BK21 핵심 연구팀으로 선정돼, 현재 농림부, 보건복지부, 산자부, 식약청 등 국가기관 및 주요 식품관련 산업체와 연계해 식품관련 합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국제수준의 교육 및 연구 여건을 갖춰 전문성, 창의성,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공과대학 인증 프로그램인 ABEEK도 준비하고 있다. 이화여대의 한 관계자는 “식품공학과의 설립 첫돌을 기념해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이어 식품산업체의 신제품 전시회와 제품증정 행사를 공과대학 중정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이 농산물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정의 달을 맞아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양재 및 창동 등에 있는 하나로클럽에서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인 쌀, 과일, 채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이날 하나로클럽은 성출하기를 맞은 무농약 참외 및 무농약 수박, 유기농 토마토, 유기농 상추, 깻잎 등 과일 채소와 쌈채류를 평소보다 10~15%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